[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인도의 최대 유업체인 아물이 식물성 우유 생산 요청을 거절했다.
최근 국제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인도지부는 아물 측에 보낸 서한을 통해 비건 식품이 급증하는 추세에 발맞춰 동물성 자원을 낭비하는 대신 식물성 우유를 생산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아물 측은 낙농업은 1억 낙농가의 생계를 책임지는 필수산업으로 이를 중단할 경우 누가 이들을 책임질 것인지에 대해 반박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페타의 요구에 얼토당토않은 소리라며 이슈화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페타가 미국이나 호주 등 다른 국가에도 같은 요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지적하며 식물성 우유를 포함한 비건 제품은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기엔 부담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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