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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임실치즈농협, 제품 다양화로 돌파구 찾는다

코로나 장기화 속 수입유제품 저가 공세 대응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국내산 가격경쟁력 뒷받침할 제도 개선 절실”


대한민국 치즈의 선두주자인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수입 유제품 저가 공세에 대응해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시장이 이동되며 그에 따른 유제품 소비는 증가하고 있지만 국산 유제품의 입지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그 배경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위축된 소비심리로 가격을 중시한 구매 경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설동섭 조합장은 “치즈시장을 넘어 시유시장까지 수입제품 구매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매우 큰 위기감을 느낀다”며 “그간 임실치즈농협은 국산 치즈의 선두주자라는 자부심으로 철저한 안전·위생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한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지만 국내 낙농산업 여건상 갈수록 거세지는 수입 유제품의 저가 공세를 맞서기에는 생산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 조합장은 “임실치즈농협은 치즈핫도그, 치즈돈까스 등 시장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치즈 가공식품 개발 생산으로 소비시장 돌파구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국내 유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뒷받침할 근본적인 처방이 관건”이라며 “낙농업계 숙원에도 불구하고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낙농제도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역할과 더불어 무관세 시대 대비 낙농전문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앙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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