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계란자조금 공동개발 ‘HMR 알닭곰탕’ 소비자 호평

산란성계육 소비처 창출 일환 상품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설문 결과 참여자 대다수 긍정 평가


계란자조금이 공동개발한 HMR 알닭곰탕이 설문조사 결과 시장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명났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닭곰탕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알닭(산란성계)곰탕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지난 ’17년 MRL 초과 계란사태 이후 대다수의 육가공 업체들이 산란성계육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기피, 산란성계육의 소비채널이 감소했다. 결국 이같은 상황이 산란성계의 가격 약세로 이어져 산란계농가들은 노계 도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그간 산란성계육 소비 다각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중 하나로 계란자조금은 지난 3월 프랜차이즈 마케팅 회사인 미스터그룹, 제주지역 동물복지 계란 생산농가들의 모임 애월아빠들과 공동으로 알닭을 주 재료로 사용한 HMR(가정간편식) 닭곰탕을 개발하고 이를 기부했었다. 

계란자조금은 이들 2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일부터 4월 16일까지 약 2주간 알닭곰탕을 섭취한 후 만족도를 비대면 모바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닭곰탕의 맛을 얼마나 만족했나’라는 질문에 설문조사 참여자 중 73%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고, 불만족은 17%에 그쳤다. 특히 만족한다는 답변을 한 참여자들 중에는 어린이의 입맛에 잘 맞는다고 답변한 층이 많았다. 

계란자조금에 따르면 알닭곰탕은 우리나라 알닭(산란계)으로 육수를 내었기 때문에 단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으로, 육계를 사용한 곰탕보다 깊은 맛과 쫄깃한 식감이 강점이다.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닭곰탕과 같은 알닭 요리 레시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산란성계 수급안정에 필요한 조건을 미리 준비하기 위함”이라면서 “이번 닭곰탕은 물적 인직 지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개발됐지만, 좋은 평가를 받아 의의가 크다. 알닭의 숨은 가치를 찾아내고 인정받는 길은 계란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들이 본연의 자조금 납부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여 알닭 요리 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