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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농대,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시행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이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농대 중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한농대는 지난 1997년 개교 아래 555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체 졸업생의 84.7%가 성공적으로 농어업 현장에 정착하고 졸업생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9천여만원으로 일반농가(4118만원)2배 이상(2019년 기준)에 달하는 등 선도농어업인 양성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시대 도래, 기후위기 심화 등 변화된 교육환경 하에서 세분화된 학과 단위(19) 입시 운영, 공급자 중심 교육체계, 정착 유형별(승계, 창업, 취업) 차별화된 지원 미흡 등으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여 대학 비전을 기존 미래 농수산업 리더를 양성하는 NO.1 대학에서 농수산업 미래를 함께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양성 대학으로 변경하고, 대내외 교육환경 분석 및 내외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과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중장기 발전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영농 기반이 없거나 부족하더라도 영농 의지가 강한 인재의 입학 기회가 확대되도록 입시제도를 개선한다.

영농 기반이 없는 청년들의 농수산업 신규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영농기반 점수가 없는 특별전형의 모집비율을 확대하고, 일반전형에서도 단순 영농기반 점수를 축소(’21학년도 : 15% ‘22 : 10)하고 영농의지 평가를 위한 면접평가 점수는 확대(’21 : 25% ‘22 : 30)하여 영농의지가 강한 인재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의 전공교과 선택권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신입생 모집방식 및 교육과정을 개편할 계획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학부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여 1학년 1학기는 학부제로 운영하고 1학년 2학기부터는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도록 한다. 또한, 학부제 도입에 따라 학부별전공별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한편, 필수과목을 최소화하여 교과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교양공통 필수과목에 대해서는 전공 특성에 따라 선택적 이수를 허용할 계획이다.

이어 4차 산업 기술 등 미래지향적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교과목에 데이터 수집활용 등 디지털 교육 내용을 접목하고,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 등 교육도 강화한다.

졸업생 관리도 영농 이행 점검에서 영농 정착 지원중심으로 전환한다. 졸업생 심층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유관기관 보유 정보를 통해 의무영농 이행 점검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심층관리 대상자를 선정하여 영농 정착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한농대 조재호 총장은 급변하는 미래 농어업 환경에 대응하고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청년농어업인을 양성하는 한농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중장기 발전방안 과제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추진 상황을 직접 꼼꼼하게 챙겨 한농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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