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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교육당국 일방적 채식주의 정책 부적절”

축단협 성명…서울시교육청 ‘그린급식의 날’ 강력 우려 표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21 SOS! 그린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매월 2차례 ‘그린급식의 날(채식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탄소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다는 게 목적이지만 결과적으로 축산업에 대해 막연한 부정적 인식과 전국적인 채식주의 교육 확산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축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는 이에 따라 지난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출했다.
교육당국의 일방적 ‘채식주의’ 확산정책이 청소년기 영양 불균형, 급식의 질 저하, 선택권 제한 등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근거없는 육식에 대한 혐오를 조장, 대한민국 축산업의 피해를 입히는 중대사안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축단협은 현대인의 지나친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기후위기’를 부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육류 섭취를 줄여 지구를 보호하는 운동에 동참한다는 서울시교육청의 입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지나친 육식으로 지방이 총칼로리 중 40~50%를 차지하는 유럽이나 미국 등 서구사회와 달리 한국인은 총칼로리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19% 정도로 균형있는 육류소비를 하고 있는 만큼 무조건적인 ‘채식주의’ 도입은 적절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필수 영양성분 중 비타민 B12 등은 소, 돼지, 닭 등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하며, 칼슘·철분·아연은 채식만으로는 충분히 섭취하기 힘든 미네랄임을 강조, 청소년기의 채식주의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축산업계도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교육당국이 잘못된 정보와 왜곡으로 육식혐오를 조장하기 보다는 청소년 건강을 위해 균형있는 식단을 제공하고 교육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16면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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