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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계농협, AI 직격탄…매출 총이익 38% ‘뚝’

77농가 760여만수 살처분…계란 매출 이익 ‘반토막’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피해 보상 지지부진…조합원 농가들 도산 위기


한국양계농협이 이번 겨울 국내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AI 발생과 관련돼 살처분이 진행된 전국의 산란계농가 중 그 절반 이상이 한국양계농협 소속 조합원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3일까지 전국에서 AI로 인해 살처분을 한 산란계는 총 182농가에서 1천596만2천수다. 이중 77호 농가의 760여만수가 한국양계농협 조합원들.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적으로 발생한 AI의 여파지만 올겨울의 경우 예방적 살처분 기준이 발생농가 기준 500m반경 이내에서 3km로 확대되며 기존보다 피해가 광범위해졌다는 것이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에 따르면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포함)에 따른 조합원 77호의 총 손실 추정액은 약 91억4천160만원에 달한다. 더욱이 이는 단순히 살처분된 성계수수만 계산된 수치라 살처분으로 인해 없어져 버린 기회손실비용(농가당 1일 기회손실 약 700여만원)을 포함시킬 경우 그 피해는 더 커진다.<표 1, 2 참조> 문제는 이렇게 피해를 본 농가가 재입식을 한다 해도 이를 통해 정상화 까지 걸리는 기간이 통상 3개월은 소요되기 때문에 농가당 누적되는 피해는 더욱 늘어난다는 것이다.

<표 3참조>

조합원들이 이렇게 AI로 인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자 한국양계농협에 발생한 피해가 크다. 살처분으로 인한 영향으로 조합원 사육수수와 계란 유통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배합사료 공급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37%, 계란 매출이익은 50%이상이 각각 감소해 매출 총 이익이 38% 감소했다. 게다가 AI발생으로 인해 수출길이 막혀 지난해 AI 발생 전까지 활발히 진행됐던 홍콩으로의 계란 수출도 중단된 상태다.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은 “이달 초 기준 전체 산란계의 20%에 해당하는 1천500여만수의 산란계가 살처분됐는데 이중 한국양계농협 조합원 농가의 사육수수가 760만수를 차지한다. 살처분으로 당장 농가에 수입이 사라져 버린것도 가장 큰 문제지만, 보상금 지급마저 더뎌지며 조합 회원 농가들이 도산위기에 몰려 있는 것도 문제”라며 “계란가격 안정은 물론 피해 농가들의 재기를 위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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