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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1 신년특집 / 트렌드에 맞춰 진화하는 기업>건강한 식문화 이끄는 ‘선진’

한국인의 입맛을 선진포크한돈 새로운 50년에 담다

  • 등록 2021.01.13 15:30:03

[축산신문]


국내 최초 브랜드 돼지고기 선진포크한돈 재정립 

동물복지 확산…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 ‘앞장’


선진은 지난 2019년 선진이 키운 자연의 감동을 고객의 식문화 예술로 재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선진은 1992년 국내 최초 브랜드 돼지고기인 ‘크린포크’를 탄생시켜 국내산 브랜드 돈육의 시작을 알렸고 이후 2010년 ‘선진포크’로 변경한 후 시장을 주도했다. 지난 해 10년 만에 ‘선진포크한돈’으로 BI를 변경하면서 다시 새로운 발걸음 시작했다. 

변경된 BI는 ‘한돈’의 마크와 ‘한국인의 맛을 50년에 담다’라는 브랜드 스테이트먼트를 자연스럽게 배치한 형태로, ‘선진포크한돈’이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제품임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한국인의 맛을 50년에 담다’라는 새로운 스테이트먼트는 지난 1973년 ‘제일종축’에서 시작해 50년 가까운 시간동안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서 선진이 이어온 철학을 의미한다. 

소비자의 올바른 식문화 전파를 위한 선진포크한돈 포크리에 운영 등 폭넓은 지역과 연령에 걸친 사회공헌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안성공장과 경기 광주의 미트센터 등 2개 생산거점에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최초로 ‘스마트 HACCP(해썹)’ 인증을 완료하며 한 단계 높은 식품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비결…유전자부터 다르다

선진은 종돈을 포함한 유전자 사업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1983년 국내 최초 계통 교배를 시작으로, 지속해서 종돈 연구를 거듭한 결과 1996년 이후에는 순수 개발 종돈으로만 생산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산업의 글로벌 리더 몬산토와 같이 생산과 유통을 아우르는 축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긴 시간 연구를 통해 선진이 한국형 종돈 개발에 성공하고 제품을 브랜드화 할 수 있었다. 

최근 선진 종돈사업의 근간인 단양GGP가 2019년도 돼지고기이력제 이행실태 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표창을 받았다. 단양GGP는 국내 종돈 및 양돈산업 발전의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전국 140개 종돈장 중 1위로 선정됐다. 

선진 종돈의 장점은 다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1998년에서 2018년까지 폐쇄돈군을 유지하며 개량했기 때문에 한국의 기후와 환경에 적응한 한국형 종돈이다. 더불어 국내 사양가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개량된 종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종돈이라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단양GGP의 선진랜드레이스와 선진요크셔는 2014년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되며 고유한 한국형 순종돈의 입지를 갖게 됐다. 

둘째, 단양GGP 모계의 높은 포유능력과 우수한 유두 상태, 그리고 지제의 강건성이다. 특히, 우수한 개체 생산을 위한 유두 개수와 상태 등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다. 

셋째, 선진이 구축한 종돈 사업의 인프라와 네트워킹을 활용한 시너지다. 현재 단양GGP는 2015년 12월 완공한 선진 태안GGP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형 다산성 종돈으로 개량을 진행 중이다. 특히, 태안GGP는 현재 부계 계열인 두록 개량까지 매진하고 있기에 선진이 가진 종돈 인프라는 점차 완성형으로 발전 중이다. 

‘돼지고기도 시스템이다’라는 모토 아래 선진은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종돈을 개량하고 그에 맞는 사료와 사양관리를 통일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언제 어디서나 한결 같은 맛을 실현할 수 있었다. 


동물복지 리더로 축산업 가치 한 단계 높인다

선진은 2016년 동물복지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을 국내 민간 식품기업 중에 최초로 론칭했다. 선진은 동물복지가 단순히 돼지를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키우는데 그치지 않고 최종 소비자인 인간에게 그 혜택이 돌아간다는 동물복지의 가치를 전파하고 준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선진은 2020년 현재 양돈 분야에서 국내 동물복지 농장의 65%(20개 인증농장 중 13개 선진 관련농장)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보다 수준 높은 동물복지 축산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물복지 인프라 구축과 고객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을 늘려 동물복지 식품의 가치 있는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동물을 기르는 농장이 인증, 동물 운송, 도축과정까지 복지기준을 충족시킨 경우 축산물에 ‘동물복지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현재에는 전체 동물복지 인증 축종 대상이 닭, 돼지, 한우, 젖소, 염소, 오리 등 6개 축종으로 확대됐다. 2020년 12월 기준 총 297개 전체 동물복지 인증 농장 중 인증 양돈장은 10% 미만으로 20개에 불과하다. 특히, 동물복지 인증 대형농장으로는 약 1만2천두 사육규모의 경기 이천 제일종축(2015년 인증)이 유일하다. 

2020년 7월 선진 제일종축 농장에서 출하되는 모든 돼지가 100% 동물복지인증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완성됐다. 동물복지 브랜드인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 돼지고기는 수도권 대형마트에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해졌다. 


국내 축산업 경쟁력 롤모델…최첨단 생산기지 계획

선진은 경기도 지역에 약 7만평 부지에 축산식품 및 식재료를 생산하는 식품전문 생산·유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약 50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온 친환경과 동물복지 등의 실증 사례를 적용할 계획이다. 도입될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방역, 정화 설비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던 최초의 도전으로 한국 축산업의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당 육류소비량이 1970년 대비 950% 상승한 59kg 수준으로 육류 중심의 식습관으로 변하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수입육의 거센 도전이 심화되고 있다. 선진은 이러한 상황 속에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입맛에 맞는 축산식품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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