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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2021 신년기획>새해 대박 예감 2. 씨티씨바이오 ‘씨티씨자임’

고곡가 시대, 사료효율 극대… 원가절감 기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립기술로 세계 두번째 상용화…버려지는 영양소도 소화·흡수

사료가치 높이고, 농가부담 줄이고…미국 등 30여 개국 수출도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사료업체들은 더 이상 사료가격을 붙잡고 있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이미 인상된 사료가격도 있다.

축산농가들은 벌써 걱정이다. 가격으로 치고 들어오는 수입축산물을 막으려면 어떻게든 생산비를 낮춰야 한다. 그런데, 생산비 중 절대비중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이 이렇게 들썩이니, 경쟁력이 더 떨어질까 우려한다.

이 때 씨티씨바이오(대표 성기홍)가 내놓고 있는 사료용 효소제 ‘씨티씨자임(CTCZYME)’이 확실한 사료가격 절감 방안이 되고 있다.

‘씨티씨자임’은 사료원료(곡물서 변경)의 소화를 도와 사료이용률을 개선시키는 사료용 효소제다. 씨티씨바이오의 자체 기술로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되어 제품화됐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상품’과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씨티씨자임’은 베타-만난아제(ß-mannanase)를 주성분으로 한다.

사료원료내 항영양인자로 작용하는 것이 만난(mannan)이다. 

‘씨티씨자임’은 사료속에 둘러싸여 있는 섬유질인 ‘헤미-셀룰로스' 중에 가장 분해가 어려운 만난(mannan)을 분해해 버려지는 사료원료의 영양소까지 소화·흡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포도당 이용성을 높이고, 에너지 활용도 증가를 이루게 한다.

이러한 과학적 작용기전을 통해 ‘씨티씨자임’은 사료효율을 극대화한다. 사료를 적게 먹고도, 동등한 효과를 낼 수 있게 한다. 게다가 옥수수보다 가격이 훨씬 싼데도 가축들이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한다는 이유로 쉽게 사용하지 못했던 DDGS, 팜박, 코프라밀 등 대체원료들도 ‘씨티씨자임’과는 문제없이 쓸 수 있다. 

사료회사 입장에서는 ‘씨티씨자임’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농가에서는 사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씨티씨자임’은 국내 시장에서 14년 이상 승승장구 중이다. 내로라하는 사료업체들이 ‘씨티씨자임’을 통해 사료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농가부담을 낮추고 있다.

수출 역시 활발하다. ‘씨티씨자임’은 미국, 중남미, 동남아를 비롯한 3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축산선진국 미국에 진출했다. FDA 허가와 미국 사료협회 등록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 이뤄낸 결과다.

‘씨티씨자임’ 주성분 β-Mannanase는 미국, 유럽연합 20개국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놨다. 지난해 2월에는 ‘반추동물의 사료전환효율 증진’으로도 특허가 나와서 축우사료의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곡물가격 상승이 사료업체들에게 커다란 원가압박을 주고 있다. 농가 주름살은 깊어지고 있다”며 “‘씨티씨자임’이 그 시름을 덜어주고, 국내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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