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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고병원성> 비상…‘계란 대란’ 오나

여주 이어 김포까지…계란 최대생산지 수급 차질 우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부 농가·상인 난가, 상승 노림수…비축·사재기 조짐도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고 있어 계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따르고 있다.

전국에서는 지난 11월 26일 전북 정읍시의 농장 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이후 15일 현재 5개도 7개 시군에서 1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3건이 정밀 검사중에 있다. 

특히 지난 6일 경기도 여주에 이어 지난 12일에는 김포 산란계농장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국내 최대 계란 생산지역인 경기도에서의 AI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포지역 발생농장 인근의 산란계 농가 10여호에서 60만수 이상의 산란계가 살처분됐다”며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방역대(인근 10km)내 농장 300호 이상의 농가에 이동제한이 내려졌다. 경기도가 전국 계란 생산량(일일 약 4천600만개)의 약 30%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계란수급에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산란계의 30%가량이 살처분 됐었던 지난 2017년 초에는 실제로 AI 발생전 1천원 초반(특란 10구 기준)이던 산지 계란시세가 두배가량 뛰기도 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벌써부터 경기도지역에서부터 일부 농가들과 상인들이 계란 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해 사재기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경기도 지역의 한 계란집하장 관계자는 “여주의 산란계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이후부터 일부 농가 및 유통상인들이 계란을 비축하고 있는 움직임이 있다”며 “단순히 이동 제한 등 추후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비축이라면 큰 문제는 없지만 계란 가격상승을 노리고 물량을 확보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면, 추후 사태를 더 악화만 시킬 것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많은 물량을 쌓아놓을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농가나 상인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이후 계란 산지시세는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AI 발생의 영향이 반영되지는 않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한차례 난가 상승이 있었지만 이를 아직 AI 발생의 여파로 보기는 힘들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며 가정소비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면서 “아직 전국적으로 계란 생산잠재력이 커 당장 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이지만, AI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대 될 경우 예상하지 못하는 변수는 분명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늘에서 오는 철새를 모두 막을 수는 없지만 농가들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더 이상의 추가 발생을 막아야 한다”며 철저한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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