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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후지소비 활성화 ‘비책’은…자조금 연구용역 결과 / 후지 소분할 메뉴 개발…저변 확대 시급

‘숙성양념’적용 불고기 등 요리 다양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마케팅연구기구 상설화…시장변화 대응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 양돈산업의 고민거리인 한돈뒷다리살 소비촉진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일 가졌다. 건국대학교 최승철 교수를 책임연구위원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는 한돈뒷다리살의 문제점과 단기 및 중장기소비촉진 방안, 또 뒷다리살 소비확대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 등이 제시됐다.


뒷다리 단점 해소

최승철 교수팀은 우선 누룩 숙성 양념을 활용한 기능성 불고기 등 다양한 뒷다리 메뉴개발을 제안했다. 고기의 연도를 개선하고 풍미와 함께 보수력을 증가시킴으로써 고기를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숙성효과를 통해 뒷다리의 단점을 해소한 불고기 메뉴 소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뒷다리바비큐와 후라이드, 슈니첼(돈가스), 찌개전용 고염캔, 샤브샤브, 돼지곰탕 등 뒷다리 요리 방식의 다양화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농축협 식육가공 사업 필요

최승철 교수팀은 이러한 메뉴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소비패턴 조사, 육가공 기술변화, 외식시장의 변화 분석 등을 담당할 한돈마케팅 연구기구의 상설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특히 한돈인증점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경우 외식시장 변화를 사전예측하고 저지방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돈브랜딩 사업을 하고 있는 농축협의 식육가공 사업 참여를 통한 시장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방위 방송 홍보 뒤따라야

최승철 교수팀이 제안한 뒷다리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단기대책은 바로 ▲설기살 ▲ 볼기살 ▲엉덩이살 ▲보섭살 ▲홍두께살 ▲사태살 ▲도가니살 등 국내 유통시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뒷다리살의 소분할과 함께 해당부위별 요리개발이다. 일본을 그 사례로 들기도 했다.

최승철 교수팀은 특히 뒷다리살 요리경연대회나 방송PPL, 다큐멘터리 제작 등 전방위적인 방송프로그램 홍보가 이뤄질 경우 뒷다리살 소분할 요리가 빠른 시일 내에 저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수냉동기술 ‘주목’

최승철 교수팀은 “저수요 부위는 계절 및 가격 변동에 따른 수요변화, 수입육과 경쟁, 소비자의 기호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삼겹살과 목심도 일시적으로 뒷다리살과 같은 저수요 부위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상품개발을 통한 새로운 수요창출이 저수요 부위 해소의 가장 좋은 처방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농식품을 세포 파괴없이 동결하고 해동할 수 있는 특수냉동기술 CAS(Cell Alive System)에 기대를 갖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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