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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육 실중량 유통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소비자 다수, 기존 마리단위 판매방식 선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육도 다른 품목처럼 중량단위로 판매가 돼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기존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지난 8월 전국의 만 20~59세 남녀 닭·오리고기 취식 경험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닭고기·오리고기 실중량 유통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및 음식점의 판매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닭고기는 57%, 오리고기는 81%로 기존방식(마리단위)으로 판매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닭고기의 경우는 소비자들에게 바람직한 판매단위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7.6%로 ‘중량단위 판매’가 바람직하다(42.4%)는 응답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음식점에서 닭고기를 주문할 때,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5.5%로 더 높게 나타났다.
오리고기의 경우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81%로 ‘중량단위 판매’가 바람직하다(19.%)는 응답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고, 음식점에서 주문할 경우에는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76.0%로 나와 닭과는 반대로 음식점에서는 중량단위로 판매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응답자의 85.9%가 닭고기 구매 시 소량판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오리고기의 경우 응답자의 88.2%는 오리고기 구매 시 소량판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이 가금육에 대해 기존방식으로 판매되는 것에 익숙해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소량판매를 선호하고 있는데 반해 마리단위 판매로는 이를 해결 할 수 없어 가금육이 외면받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타 육류(소, 돼지)처럼 중량단위로 판매하는 것도 고려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닭·오리고기 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생산량이 많고 후라이드 치킨 위주로 판매되는 닭고기와는 다르게 오리, 토종닭고기의 경우에는 규격을 다양하게 포장할 수 없어 포장지에 표기된 중량보다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중량이 높은 경우가 다수 발생, 이로 인한 손실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또 마리당 판매 할 경우 중량도 높아, 1~2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껴 외면당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선진국 혹은 동남아 국가들처럼 가금육도 중량단위로 판매가 돼야 업계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이뤄졌던 유통방식에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익숙해져 있는 것은 물론 판매방식 변경시 추가 가격상승에 대한 우려도 있어 기존판매 방식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는 것. 하지만 소비자들이 소량판매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소비패턴 대응 등 가금육의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는 중량단위 판매도 고려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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