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팜프레시 팩토리
우수매장 대상 수상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통한 국산 축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18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본사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페스티벌’행사를 개최<사진>했다.
이번 행사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앞으로 나가갈 방향을 논의하고 우수한 식육즉석판매가공매장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구용 상지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한 정책포럼은 소비자, 창업 준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가는 등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최진성 한국육가공협회 국장은 “저지방 부위의 판매 부진과 영세한 규모의 매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발전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정부의 관심과 사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석 대한한돈협회 부장은 “뒷다리살 등의 새로운 소비처로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제자리를 잡아, 다양한 부위가 고르게 판매될 수 있다면, 오히려 삼겹살 가격은 하향안정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다양한 즉석가공식품의 개발과 소비자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성천 홈메마이스터슐레 교장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만든 장소에서만 판매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개인이 비싼 설비를 장만하는데 부담이 가중된다”며 “사업주들이 공동투자하여 가내수공업형의 육가공장을 운영한다면 수익적인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매년 식육즉석판매가공식품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우수사례를 발굴을 위한 우수매장 선정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상으로 선정된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팜프레시 팩토리’를 포함한 7곳이 우수매장으로 선발됐으며, 현장에서 팜프레시 팩토리의 지원으로 식육즉석판매가공제품 시식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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