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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국단미사료협회-축산신문 공동기획>NO 05. / 한국단미사료협회 공동기획 (주)피드업

특화기술로 세계서 주목받는 젊은 기업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특허 균 첨가 발효대두박 제품 각광

소장서 소화흡수 유도, 바이패스 기술

가스 발생 저감·환경개선 효과로 두각


(주)피드업(대표 이혁기)은 창립된 지 7년 된 비교적 젊은 기업이다. 하지만 탁월한 기술력으로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발효와 바이패스에 있어 높은 기술력과 고효율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더욱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되는 업체다. 이런 피드업의 강점들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농식품부, 기획재정부, 충남도,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대규모 자금 지원을 받기도 했다.

이곳의 대표제품은 자체 개발한 특허 받은 균(SLB130)으로 만든 발효대두박 제품인 소이랩과 소이랩에 바이패스 기능을 첨가한 소이랩패스다. 최근 개발한 코코소이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발효대두박제품을 생산하는 대다수 업체가 호기성발효를 하는 것과 달리 피드업은 공기를 차단한 혐기성 발효처리를 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도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피드업 류승규 본부장은 “외부 공기를 차단한 가운데 발효를 진행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오염균이 유입되지 않는다. 안정적으로 발효가 진행되는 것은 물론이고 제품의 완성도 또한 높아진다”고 말했다.

바이패스 기술에 대해서는 쉽게 말해 가축이 섭취한 영양분을 천천히 소화되도록 처리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류 상무는 “위가 4개인 다위동물의 경우 급격한 소화가 이뤄질 경우 장내 가스가 많이 발생되고 이것이 체내에 남아 염증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바이패스 기능을 첨가해 소화기관을 오래 거쳐 충분히 소화되도록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렇게 되면 가스발생은 줄고 같은 량의 사료를 섭취하더라도 흡수되는 영양분은 많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장내에서 충분히 소화된 사료는 분변으로 배출되더라도 악취발생이 적어 환경개선적인 면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소이랩패스는 비육우의 경우 생후 이유 즉시 1일 100g을 급여하고, 성장상황에 따라 1일 500g까지 급여량을 늘리고, 출하 때까지 쭉 급여하는 프로그램을 권장한다. 소이랩패스를 급여하는 만큼 배합사료 급여량은 줄인다. 이렇게 하면 출하까지 두당 추가비용은 3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이를 통한 증체, 육질개선, 출하시기 단축 등의 효과를 고려했을 때 농가에게 돌아가는 추가수익은 최소 5배에서 10배 정도라는 설명이다.

류 상무는 “지금까지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농가들을 통해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송아지 단계에서 적용하면 소장의 융모 발달에도 효과가 커 소의 생장과정 전체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피드업의 제품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탁월한 기술력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축우용 발효대두박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피드업 한 곳 뿐이다. 인위적인 물질을 첨가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다양한 제품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수출직전까지 갔었던 적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생산량이 부족해 국내에도 공급하기 어려웠었고, 생산라인을 보강한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도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다수의 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조만간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 소이랩패스=소이랩패스는 대두박에서 고창증의 원인이 되는 난소화성올리고당을 분해해서 포도당과 같은 환원당으로 만들고 또한 영양소의 흡수를 억제하는 대두박내 항영양단백질을 분해한 후 특허 공정에 의하여 단백질과 당을 결합시켜 반추위에서는 분해가 잘 안되고 소장에서 소화 흡수되도록 만든 세계 최초 제품이다.


◆ 소이랩=소이랩은 대두박에서 어린 동물의 장내 상피세포의 발달을 억제하는 베타콘글라이시닌 같은 알러지유발 단백질들과 설사의 원인이 되는 난소화성올리고당 같은 항영양인자들을 제거시킨 제품으로 어분과 같은 고가의 단백질원을 대체하는 제품이다.


◆ 코코소이=모돈의 모유와 지방산 조성이 가장 유사한 코코넛오일은 급여시 모돈의 유량을 증가시키고 모돈의 면역력을 높여주지만 물성 때문에 배합사료공장이나 농가에서 사용에 어려움이 많다. 코코소이는 코코넛오일과 대두박을 특허공정을 통해 물성을 개선해 사용에도 편리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모노라우린(사람 모유에 1,000ppm, 우유에 150ppm 있음)과 같은 항염증물질을 생성시켜 포유모돈이나 포유모우의 유량을 증대시키고 감염 예방에도 효과가 큰 제품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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