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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급식 우유 줄이고 두유 도입 추진 ‘논란’

국방부, 내년 계획안 마련에 낙농업계 반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두유 대부분 수입 원료…칼슘 함량도 태부족

군장병 건강·업계 피해 고려 우유 증량 촉구


국방부가 내년도 군급식에 두유를 도입하는 대신 흰우유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혀 낙농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국방부는 내년도부터 두유 연24회 신규도입과 해당횟수 만큼의 흰우유 급식 감량계획을 담은 2021년도 국방부 급식방침(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FTA 수입개방과 코로나19에 따른 학교우유급식 중단으로 인한 우유수급문제로 낙농가의 원유감산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부의 흰우유 감축 소식으로 낙농가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성토하며, 국방부의 흰우유 급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행보를 지적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당초 약속과는 달리 군장병 영양공급을 위한 필수식품인 흰우유 공급횟수를 매년 축소해 나가면서 쥬스류 등 타음료 급식을 확대해왔다. 

이는 2014년 국회 국방위원장과 국방부의 협의로 군장병 건강과 군납조합의 피해를 고려해 향후 흰우유 연간급식총량을 유지키로 한 약속을 국방부 스스로 뒤엎은 것이다. 

실제로 국방부는 군장병 1명당 흰우유 250㎖, 365회 공급하던 것을 지난 2014년 200㎖, 456회(연간급식총량 유지)로 조정한 이래 흰우유 급식횟수는 매년 축소되어 올해 405회까지 축소했다. 

또한 ‘군 급식품목 계획·생산·조달에 관한 협정’에 따르면 군급식의 지향점은 ‘군장병 급양향상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있다고 제시돼 있지만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식품류의 국산대두 사용비중은 5.4%밖에 되지 않으며, 대두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두유의 경우 대부분이 수입 대두를 사용하고 있어 본래 취지와 맞지 않다.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100g당 칼슘함량의 경우 우유 105g, 두유 17g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행 군 우유 1일 평균급식량 속 칼슘 함량은 220mg으로 성인 칼슘 권장섭취량 750mg에 비해 크게 부족한 수준으로, 급식 방침이 변경된다면 오히려 칼슘섭취 부족이 우려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낙농육우협회는 “해외 군 사례를 보더라도 충분한 칼슘섭취를 위해 우유섭취를 권장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부분 수입산을 사용하는 두유를 군급식에 도입하겠다는 국방부의 행보는 올바른 급양정책이라 보기 어렵다”며 “군장병의 체력증진을 위해 흰우유 공급확대와 군장병에 대한 올바른 식습관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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