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치밀한 사전기획 성과…1020세대 충성도 ‘업’ 기대
SNS를 통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의 뒷다리살 홍보사업이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1020세대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홍보를 위해 지난 10월 29일부터 농축산업계 최초로 ‘틱톡 한돈착착챌린지’ 를 진행중이다.
그 결과 챌린지 시작 6일째인 지난 3일 현재 동영상 제작 5천건에, 챌린지 폐이지 조회수는 무려 1천700만건에 달하고 있다. 우리 국민 3명중에 1명꼴로 한돈자조금의 챌린지 영상을 찾아본 셈이다.
이같은 성과는 사전 치밀한 기획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돈자조금은 틱톡 챌린지를 위해 수개월에 걸친 준비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에서 구현할 수 있는 그래픽 이미지 스티커에 귀여운 한도니 캐릭터를 적절히 활용, 어린이들의 참여율을 높인데다 한돈 TV CF에서 활용되고 있는 시즐 사운드 ‘착착’을 음원으로 적용해 특유의 중독성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틱톡이 숏폼 플랫폼으로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 요인으로 손꼽히는 댄스 또한 한돈다리를 연상시키는 쉬운 안무로 구성, 세대 구분없이 쉽게 즐길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틱톡커들 뿐 만 아니라 아이돌까지 챌린지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목할 점은 틱톡내에 한돈먹방과 쿡방 이미지를 올 수 있도록 해 틱톡 챌린지의 인기가 바로 뒷다리살 홍보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한돈에 대한 인지도와 충성도가 낮은 젊은층들에게 더 없는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농민단체로서는 처음 틱톡 챌린지를 진행하는 점을 감안,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온 틱톡측도 놀라워 하는 모습이다. 틱톡 관계자는 “친근한 캐릭터, 중독성 있는 사운드와 안무로 다른 식품업계 보다 빠른 속도록 조회수와 컨텐츠 제작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돈자조금 오민정 팀장은 이와관련 “어린이들이 제작하는 컨텐츠에는 한돈의 주 구매층인 부모들이 함께 하고 있다”며 “그만큼 이번 기획을 통해 모든 세대들에게 뒷다리살을 중심으로 한돈을 각인시키고 친밀감도 가질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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