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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수태율 개선 효과 ‘뚜렷’…‘코팅 베타카로틴제’ 국내 첫 개발

경남도 축산연구소, 특허기술 개발 이전해 상용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암소 수태율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반추위 비분해성 베타카로틴, 일명 ‘코팅 베타카로틴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이달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8월 ‘코팅 베타카로틴제’에 대한 특허등록을 마치고, ㈜누보비앤티에 기술 이전시켜 마침내 제품명 ‘카우틴’<사진>으로 본격적인 생산 공급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남도 축산연구소(소장 이진우)는 그간 시중 베타카로틴제를 실제 한우에 먹일 경우 혈중농도가 낮게 나타나는 등 반추위내 분해가능성을 제기해왔다. 이후 자체 검사결과 도내 한우 암소 200두에서 채취한 혈중 베타카로틴농도가 평균 0.46mg/L의 결핍수준으로 나타나 체내 베타카로틴 유지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연구에 착수, 3년간의 연구 끝에 소 반추위내 분해되지 않는 소재를 활용한 코팅기술을 접목해 ‘코팅 베타카로틴제’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수정란이식용 저수태우를 코팅 베타카로틴 급여군과 비급여군으로 나누어 6개월간 수태율 시험을 실시한 결과, 급여군이 비급여군에 비해 35% 개선효과를 나타냈으며, 인공수정 한우를 이용한 수태율 조사 결과에서도 급여군이 비급여군보다 14%p 높아 40%의 상대적 증가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진우 소장은 “경상남도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베타카로틴 사료첨가제가 제품으로 나와 그 의미가 크다”며, “수태율 향상에 따른 소 공태일수를 줄여 번식회전율을 높일 수 있어 한우와 젖소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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