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봉

“벌꿀 등급판정사업 전반 점검·개선 필요”

어기구 의원, 7년째 시범사업…저조한 참여율 지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진행하는 국내산 ‘벌꿀 등급판정제’가 좀처럼 진전이 없는 가운데 7년째 시범사업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벌꿀 등급판정 참여 농가는 898개로 전체 벌꿀 생산농가의 3.1%에 불과했으며, 지난해 생산량 대비 등급판정 비율은 6.3% 수준이었다. 
그동안 축평원은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국내산 벌꿀 등급판정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시행규칙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이 지연되면서 농가들의 관심부재로 인한 참여율 저조에 따라 본 시범사업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난 6년간 생산량 대비 등급판정 비율로 보더라도 6.9%에 불과해 벌꿀 등급판정 참여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배경에는 벌꿀 유통구조의 문제점과 등급제에 따른 검사비용 부담이 농가로서는 만만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어기구 의원은 “벌꿀 등급판정 사업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계속 사업을 진행할지 여부를 포함하여 사업 전반을 시급히 점검하여 개선할 필요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