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수도권 거점기지 구축…신선배송·배달 서비스
쿠팡 등 5곳 입점…연내 10곳 신규 판로 확충
모범적인 
양돈계열화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온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인물사진)이 축산물전문판매장 운영과 외식사업에 전문성을 더하고자 지난 2016년 12월, 자회사 부경양돈M&F를 출범시키며 포크밸리 한돈의 영토를 발 빠르게 넓히고 있다.
최근 5년간 축산물전문판매장 16개소, 외식식당 2개소를 개설하는 등 판매장 확장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부경양돈M&F는 8월 현재 24개소의 축산물전문판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장기적으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전국에 분포시켜 소비자의 곁에서 함께하는 포크밸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육가공 수도권지사’ 랜드마크로
부경양
돈조합은 이러한 목표를 위해 올해 7월, 경기도 오산시에 ‘육가공 수도권지사’를 개장하며 수도권 시장의 본격적 공략을 위한 깃대를 꽂았다.
우리나라 축산물 소비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수도권 시장은 포크밸리의 전국 영업망 확대를 위해서는 양보할 수 없는 시장으로, 수도권지사를 제2의 발전을 위한 도약대로 삼아 축산물 물류와 영업 등 본연의 역할 수행과 더불어 포크밸리 홍보를 위한 랜드마크로 활용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규 영업망 확대와 축산물유통센터 조기 안정화를 위해 대형마트, 농·축협, 대리점, 직판매 등 영업채널을 다양화하며 수도권 시장 확대에 총력을 예고하고 있다. 축산물유통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점부터는 일일 3천두의 돈육 물량을 소화해내며 2025년 수도권 매출 포지션을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처럼 돼지고기 소비시장 속에서 포크밸리의 점유 확대를 위해 끊임없는 항해를 지속하고 있는 부경양돈조합은 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 상황속에서도 새로운 판매 영토 확장을 재촉했다.
축산물전문판매장에서는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이끌었고 외식식당 포크밸리 로스트하우스에서는 배달의민족 앱과 연계하여 배달 홈서비스에 나섰다.
특히, 지난 7월 11일 부터는 쿠팡 로켓프레시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며 온라인 시장 개척과 함께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했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온라인에서 주문을 받아 택배로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일반적인 위수탁거래와 달리, 포크밸리 제품을 쿠팡에 직접 납품하고 쿠팡이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은 밤 12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주문자 집 앞에 제품을 받을 수 있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포크밸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쿠팡 로켓프레시에 이어 새벽배송 2위 업체인 마켓컬리에도 입점을 협의 중에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빠르고 신선하게 포크밸리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매출 이익 개선, 선순환 구조 확립
부경양돈조합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유통시장의 대세가 된 온라인 유통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재까지 쿠팡, 네이버스토어, 위메프, 농협몰, 위에이블 등 5곳의 신규채널에 입점했으며 연말까지 티몬,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등 10개의 채널에 추가로 입점해 온라인 매출비중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구역의 경계가 없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의 입점은 부경양돈조합이 가진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융화돼 매출액 증가>생산물량 증가>생산효율 개선>원가절감>매출이익 개선의 선순환 구조 확립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송매체 홍보 통한 인지도 제고
부경양돈농협은 이러한 시너지효과로 조합의 얼굴인 포크밸리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브랜드육 판매물량 확대를 위해 TV·라디오 방송광고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고속도로 야립광고, 스포츠 마케팅 광고 등 브랜드 광고홍보에도 힘써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로부터 포크밸리의 브랜드를 각인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포크밸리’에 대한 품질에 대한 차별성을 인정받고자 정부에서 주최하는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 적극 참여해 그 동안 ‘대상 5회’, ‘최우수상 3회’를 수상했으며 월등한 성적의 결과로 2010년 전국 최초로 ‘명품인증’을 수상하며 현재까지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시민모임의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사업에도 참여해 현재까지 16년 연속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을 유지하며 소비자로부터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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