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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 감소세 지속

대중국 수출액 전년동기 대비 21.3% ↓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해외시장 다변화 방안 모색 필요한 때


한국산 조제분유의 대중국 수출실적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aT센터 농식품수출정보가 최근 발표한 ‘농림수산식품 수출동향 및 통계’에 따르면 한국산 조제분유의 8월 누적 수출액은 6천330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7.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의 수입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은 8월 누적 기준 3천825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21.3%가 줄어들면서 6월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둔화되면서 중국 현지에서 조제분유의 대면홍보가 점차 정상화 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진 코로나19로 인해 판매 확대에 제약이 가해지고 있는데다, 자국 브랜드 및 다국적 브랜드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신남방 국가들의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은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남방 국가의 8월 누적 조제분유 수출액이 1천645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48.2%가 증가한 것.  특히 베트남의 경우 한국산 프리미엄 분유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두터운 신뢰감이 형성돼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유통망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한 것이 유효한 효과를 불러왔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수출실적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중국에만 수출을 의존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다변화된 수출활로 모색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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