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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줌인>경북 영주 ‘호수목장’

‘홈트’ 열풍 타고 수제요거트 명가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수제 유제품 판매액 전년보다 10% 늘어나

‘영주요거트’로 3년 연속 명가명품 대상 기염

농장 음악회 열 정도로 ‘아름다운 목장’ 정평


‘코로나 19’ 장기화로 홈트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호수목장에서 생산하는 유제품은 무항생제 HACCP인증 제품으로 전년보다 10% 더 팔렸다.

경북 영주시 의상로 152번길 호수목장(대표 박성수)는 1985년 목장을 시작하여 그동안 체형과 유질이 우수한 젖소개량에 꾸준히 참여하고, 친환경목장 구현에 앞장서 최근 생산하는 양질의 원유는 하루 평균 3톤이다.

호수목장은 4만평 가운데 3만평이 사료작물포에 수단그라스와 호맥을 재배한다. 나머지 1만평은 우사와 유가공장 외에 자투리공간까지 청매실과 홍매실·은행·자작·수양벚나무·몬테스큐자작나무·주목·전나무·소나무·목련·느티나무 등 30여종의 각종 나무와 돌 등이 적당한 간격에 배치되어 쉼 공간을 연출한다.

영농조합법인 소백밀크(대표 안일윤)는 매일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산되는 1등급 원유를 원료로 사용한다. 물론 호르몬제와 유화제, 안정제, 방부제, 무색소, 합성착색료 등을 넣지 않아 안심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호수목장의 ‘영주요거트’는 이미 2016년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에 이어 2017년, 2018년에 이르기까지 3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 낙농육우협회로부터 ‘아름다운목장’ 대상을, 영주시 주최 ‘친환경 축산농장 음악회’를 열면서 ‘농업 대상(명소부분)’을 각각 수상했다.

이처럼 이들 부부의 쉼 없는 연구개발과 더 나은 제품 생산을 위한 꾸준한 노력은 42개의 수료증과 상장이 이를 대변한다. 

특히 최근에는 6년근 풍기인삼 1%를 넣은 우직한 요거트 ‘풍기인삼요거트’를 1천㎖, 500㎖, 150㎖ 등 세 종류로 출시했는데 호수목장에서 갓 짜낸 함량 95.96%의 원유를 직접 발효하여 만든 수제 요거트라는 점이 돋보인다.

또 1등급의 원유만을 사용하여 95℃에서 10분간의 살균과 냉각, 발효과정을 거쳐 12시간 안에 만들어지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안정제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유청이 분리될 수 있지만 상한 것은 아니어서 흔들어 먹으면 된다는 것이 박성수, 안일윤 부부의 설명이다.

이들 부부는 이어 “이 제품은 기호에 따라 시리얼에 넣어 먹거나 잼과 섞어 먹으면 좋다”고 말하고 “모든 유제품은 일단 개봉하면 변질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2일 안에 먹어야 하며, 0∼10℃사이 냉장보관 해줄 것”을 권했다. 

영농조합법인 소백밀크에서 얻어진 수익금 일부는 관내 인재육성을 위해 2017년 장학금을 만들어 매년 수백만원씩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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