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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시장변화 대응하는 축산물 유통 중요

일관유통체계 구축으로 경쟁력 키워야

  • 등록 2020.09.24 11:26:11


오인환 과장(농협안심축산 공판지원팀)


축산물을 생산만 하면 팔리던 시대는 지났다. 유통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소비자 선택을 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동안 축산업은 우리나라 농업의 4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그러나 우리 축산업은 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산 축산물의 수입증가로 자급률은 하락하고, 수입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도 사라지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질병, 축산환경, 동물복지 문제 등과 같은 부정적 인식의 팽배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생산 및 유통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축산업의 미래는 담보하기 어렵다. 미래가치를 담을 수 있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우선 우리나라 축산물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축산물 위생과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하지만 국내산 축산물은 도축장에서 도축되어 지육상태로 많은 부분이 유통되고 있다. 소규모 정육점들은 상온상태에서 지육을 해체하고 매장 안에 걸어놓고 판매하는 등 전근대적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생산농가에서 소비단계까지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유통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축산물 일관유통체제 구축을 통한 생산·도축·가공·유통·소비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 요소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단순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축산물 일관유통체제의 큰 틀은 ‘축산패커’ 사업이다. 따라서 ‘협동조합형 축산물 유통 패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협안심축산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농협안심’ 브랜드로 유통되는 전 축종에 대한 항생제잔류물질검사와 함께 한우 DNA 및 교차중복검사, 계란의 살모넬라, 식중독, 살충제 검사 등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축산물 유통왜곡 방지와 1인 가구 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우, 한돈 상품을 ‘스킨 진공 포장’해 ‘칼없는 정육점’과 ‘농협하나로마트’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유통기한을 최대 60일까지 늘렸다. 기존 냉장 판매대를 보유하고 있는 유통점, 편의점 등에 ‘스킨 진공 포장’된 축산물을 판매한다면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축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 △축산물 위생·안전 강화 및 자급률 확대 △ 축산물 이력관리 및 둔갑판매 원천봉쇄 등 순기능이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 확대로 소포장·가정간편식 등 소량 소비자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 되고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통환경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변화와 요구에 적극적 대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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