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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축산신문 공동기획> ‘에그투게더 캠페인’

‘완전식품’ 계란 나눔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해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 민·관 협력…계란 기부문화 확산 선도

소외계층 균형 잡힌 영양 공급…산업 가치 재조명

2년간 사회복지단체 600여 곳에 57만개 이상 전달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선식품인 계란기부 문화의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소외계층에는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필요한 어르신들이나, 성장기 아동들의 비중이 높은데 비해, 기존의 주요 기부물품들은 실제 필요한 영양공급보다는 유통기한이 길고, 상대적으로 전달이 쉬우며 당장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라면, 쌀 등의 품목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계란은 완전식품에 가까울 정도로 영양과 기능성이 풍부한 식품으로 인정받는다. 영양 면에서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무기물이 고루 들어있어 섭취 시 우리 몸에 단백질 공급, 심혈관질환 예방, 항산화 작용, 신생아 성장 등에 기여한다. 

더욱이 최근 계란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코로나19 상황인 지금 더욱 각광받고 있다.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여의치 않은 소외계층 기부에 가장 적합한 신선식품이 바로 ‘계란’이라는 것. 계란은 ‘완전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필수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데도 한 알에 200원 정도로 가격도 매우 저렴하기 때문이다. 


에그투게더 캠페인은

계란자조금은 이처럼 가장 싸고, 쉽게 접할 수 있고, 완전식품에 가까운 계란을 나누는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에그투게더 캠페인’이다.

에그투게더캠페인은 Egg와 Toegther의 합성어를 사용해 ‘계란을 함께 먹자’, ‘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가진 계란산업 종사자와 일반인의 계란기부운동(사회공헌운동)이며, 민·관 협력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구에 계란으로 양질의 영양을 공급하자는 사회공헌캠페인이다.

에그투게더 캠페인은 안팎의 각종 사건들로 계란산업이 가장 힘들었던 지난 2018년 시작됐다. 계란을 기부함으로써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절실한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이웃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동시에, 생산자들에는 계란산업 불황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2년간 총 57만여개 계란 기부

계란자조금이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 첫해였던 지난 2018년 9회 캠페인을 벌여 계란 28만여개, 2년 차인 지난 2019년에도 9회에 걸쳐 29만개를 기부해 지난 2년간 농가, 소비자, 금융기관, 알가공업체 등이 후원에 나서 총 57만여개의 계란을 600여개 이상의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했다.

<표 참고> 

계란자조금은 “에그투게더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소외계층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 것은 물론, 그간 대외적으로 팽배했었던 산란계 농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변화되는 것은 물론 계란산업 전체의 사회적 위상이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또한 캠페인 시행으로 그간 각계각층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나눔 행사들에서 계란을 기부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도 마련됐다”고 강조 했다.   


에그투게더로 계란산업의 가치 높일 때

계란자조금은 올해에도 지난 6월 구로구(구청장 이성), 따뜻한마음(이사장 김동옥)과 서울 구로구청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등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에그투게더 캠페인은 계란을 구매하지 못하는 이웃과 계란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계란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계란산업 관련종사자들이 계란을 기부해 우리 이웃이 건강한 삶을 누리게 돕는데 가장 큰 뜻이 있다. 현재도 계란자조금은 참여자들의 뜻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폭우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웃에게 계란으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우리의 이웃들에게 영양 공급을 위한 계란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계란산업 주체들이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보다 많이 참여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봄으로써 계란산업의 가치를 높일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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