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명절선물·면역식품 ‘한돈’ 전방위 홍보 전개
한돈간편식·라면개발 등 시장확대 위한 제휴 잇따라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할 때 돼지가격이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시각이 적지않다. 하지만 추석명절 수요 이후에는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는데 이의가 없는 상황. 이에 따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가 더 바빠졌다. 9~10월 한돈시장 전반에 걸쳐 분위기를 띄워줄 다양한 소비촉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대국민 이벤트도 추진
아무래도 재고가 쌓여가며 한돈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돈 다리살 소비촉진 사업의 비중이 클 수 밖에 없다.
한돈자조금은 이달에는 추석명절 선물세트 캠페인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를 감안해 한돈 면역력 증강 효과를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10월에는 신규 TV광고 및 포스터를 제작, 10월1일 한돈데이를 기점으로 송출함으로써 다리살(앞다리살, 뒷다리살) 소비촉진 ‘붐’ 을 일으킬 수 있는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신규 광고에는 국민쉐프로 불리우며 요즘 방송가에서 가장 핫한 빅모델이 등장할 뿐 만 아니라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R캠페인도 병행된다. 대국민 한돈 다리살 구매 인증샷 이벤트와 언론 홍보 및 일선 식육점에 대한 레시피북 배포는 물론 한돈 다리살 챌린지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에는 ‘MBC 백파더’ 와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질병 이기는 3대 단백질 식품-한돈)’ 등 요리 관련 방송프로그램 협찬을 통해 한돈다리살과 요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게 된다.
온라인 홍보도 대폭 강화된다.
한돈 다리살 레시피 유튜브, 포털 등을 통한 바이럴 광고 추진과 함께 광고 연계 마이크로사이트 제작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한돈협 주관 대책도”
제휴마케팅을 통해 한돈다리살을 비롯한 저지방육 활용 제품개발과 시장확대 방안도 주목할 대목.
한돈이용 제품 3종 출시와 소비자 호평으로 간편식 시장에서도 한돈의 가능성을 확인한 편의점 ‘세븐일레븐’ 과 한돈제품개발 및 사용량 확대 등을 위한 MOU를 오는 10일 체결하는 한편 이달 중 팔도식품과 MOU를 통해 한돈라면개발 등에 나선다는 게 한돈자조금의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성편의점 ‘고잉메리’ 와 제휴, 한돈제품 입점 및 한돈메뉴 런칭, 광고 등을 금년말까지 3개월간 실시키로했다.
다리살을 이용한 한돈육포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의 한 관계자는 “1,2차 육가공 업계 및 대형마트 등과 연계한 뒷다리살 시장 확대사업은 별도로 추진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오감에 접근하는 전방위 마케팅이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오픈마켓 프로모션
다양한 한돈판매촉진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속에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이달 25일까지 한돈몰을 통해 저지방부위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하되 추석 한돈 선물세트 캠페인을 전개, ID당 1회 1만원 할인 쿠폰은 물론 대량구매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명절특수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 약 한달간 한돈데이를 운영, 선착순 50% 반값 할인(토요일 제외)도 추진키로 했다.
내달 중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마켓과 연계, 한돈 할인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10월 이후에는 NS홈쇼핑, 공영홈쇼핑 등 홈쇼핑 연계 한돈 판매촉진 행사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QA(품질보증) 심사 통과 및 가격, 제품 구성 등은 한돈자조금과 해당 홈쇼핑 상호 협의 후 진행될 전망이다.
비대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는 하나 오프라인 시장도 소홀히 할 수는 없다는 게 한돈자조금의 입장이다.
9~10월 중 농협유통·양돈농협 등 농협 판매장과 연계해 저지방부위 및 부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한돈데이를 전후로 한돈인증점에서 주메뉴 가격할인과 저지방 부위의 1+1 증정 등 프로모션도 이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