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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업계 대흉작 여파 ‘돈맥경화’ 심각

기자재 외상거래 비중 높아 농가·업체 모두 ‘휘청’
올해 농가 의뢰 벌꿀 품질검사 건수도 대폭 줄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업계가 역대 최악의 벌꿀 생산량으로 이른바 ‘돈맥경화’에 시달리고 있다.
벌꿀 생산량이 역대 최악의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생산비도 못 건질 형편인데다 생계마저도 막막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현장의 양봉인들은 역대급 최악의 벌꿀 생산임에도 다른 축종처럼 담보로 제공할만한 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라면서 하루하루 피를 말리는 심정으로 버티고 있을 뿐이라며 정부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양봉업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봄철에 필요한 양봉기자재를 외상으로 구매하여 납품받은 뒤 벌꿀을 수확하여 이를 판매한 후 외상대금을 지불해 왔다. 하지만 올해처럼 흉작으로 인한 농가의 소득이 급감해 이를 지불할 경제력이 전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외상거래 비중이 높은 양봉기자재 업체는 물론 이와 관련 모든 산업이 연쇄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인 것. 
양봉협회와 양봉농협으로 의뢰되는 ‘벌꿀 품질검사’ 만으로도 양봉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양봉농가가 양봉협회로 ‘벌꿀 품질검사’를 의뢰한 횟수는 총 9천건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1/3 수준인 3천건(6월말 기준)에 불과하다. 
양봉농협도 상황은 마찬가지. 지난해 총 1만3천건의 검사실적을 보였지만 올해는 2천500건(07.14 기준)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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