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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알아서 척척’…축사환경 자동관리로 생산성 높여

농진청, 젖소 고온스트레스 효율 관리 자동 제어 기술 개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7일 여름철 젖소의 고온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축사환경 자동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젖소는 임계온도(가축이 체온 유지를 위해 화학적 조절 작용을 필요로 하는 온도의 한계)가 27℃로 고온스트레스에 약하다. 폭염이 지속되면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낙농가에서는 축사의 온도 만을 기준으로 송풍팬, 안개분무기 등 고온스트레스 저감 시설을 제어하기 때문에 젖소의 고온스트레스를 낮추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 관리자 임의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고온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미미했다. 
이번에 농진청이 개발한 축사환경 자동 제어 기술은 낙농우사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가축더위지수(THI)를 산출한 후 더위지수에 따라 단계별(1, 2, 3단계)로 고온스트레스 저감 시설을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1단계는 송풍팬만 작동하고, 2단계에서는 송풍팬과 안개분무기, 3단계는 송풍팬+안개분무기+냉수공급장치가 함께 가동된다.
축사환경 자동 제어 기술을 농가에 적용한 결과, 관행의 사육방식보다 일일 마리당 우유 생산량이 약 2kg 늘었으며, 체세포수는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관리자가 일일이 시설을 작동하지 않아도 돼 일손을 줄일 수 있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해당 기술의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전문 업체에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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