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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축산물 왜 못 가져가나…자가운송 허용을”

마장축산물시장 상인, 음성공판장서 집회
“상차비 공판장서 부담해야 마땅” 주장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마장축산물시장한우협동조합(조합장 유광준)은 지난달 30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집회<사진>를 갖고, 책임있는 자세로 운송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공판장에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합원과 시장상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집회에서 조합은 “지육정리, 상차 또한 경매의 일환이다. 경매주체인 공판장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공판장은 중도매인, 운송업체에 그 책임과 제반비용을 떠넘기고 있다. 특히 실제 비용을 내고 있는 상인을 빼놓은 채 중도매인, 운송업체가 상차비, 운송비를 협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차비, 운송비가 매년 크게 인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공판장에서는 내가 산 축산물을 내가 가져갈 수 없게 한다. 상차비를 공판장이 부담하거나 자가운송을 허용해 운송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합은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달라고 공판장에 끊임없이 요청했다. 하지만 공판장은 여전히 이를 묵살하고 있다”며 공판장은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책임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합은 또 “3일 경매에 따라 3일 작업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이 때문에 인건비가 낭비되는 등 상인들은 큰 피해를 보고 있다. 건전 유통과 적절한 공급가격 등 공익성도 훼손되고 있다”며 토요일 경매 등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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