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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헛개나무, 아까시나무보다 밀원 가치 우수

동일 면적당 꿀 생산량 10배 이상 많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아까시나무에 이어 주요 밀원자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헛개나무가 아까시나무보다 꿀 생산량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에 10년생 아까시나무 약 600여 본을 식재하면 하루에 약 16㎏의 천연꿀 생산이 가능하지만, 헛개나무는 같은 면적에서 하루 동안 10배 이상 많은 약 180㎏의 완숙 꿀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10년생 나무 한 그루당 평균 꽃수 등을 추정해 나온 결과로 헛개나무의 꿀 생산량이 높은 이유는 아까시나무 보다 단위면적 당 꽃수가 약 7배 이상 더 많기 때문이라고 국립산림과학원은 분석했다.헛개나무는 보통 꽃차례당 약 150개 꽃이 피지만, 아까시나무는 약 20개 꽃이 핀다.특히 아까시나무의 꽃당 화밀 분비량은 평균 2㎕이지만, 헛개나무의 꽃당 화밀 분비량은 평균 4㎕로 2배 정도 많아 헛개나무가 개화량과 화밀특성에서 밀원 가치가 더 높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봄철 잦은 이상기후로 아까시나무 벌꿀 생산량이 대흉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봉농가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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