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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돈 벌어주는 제품들>남해바이오, 사료첨가제 ‘건강진’ ‘건강왕’

냄새 잡고 생산성 올리고, 육질 개선까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모든 축종에 적용…효과 입소문 타고 보급망 확대

기호성·증체량 향상…설사 예방에 면역력도 높여


축산 냄새 감소와 가축의 증체율 증가. 축산농가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고민이다.

특허를 받은 자체 개발한 기술로 냄새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균제 제품이 있어 화제다.

전북 남원에 위치한 (유)남해바이오(대표 김병규)의 건강진과 건강왕은 유해균 생육 억제를 통해 생산성과 육질 등급을 개선시키는 생균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진은 바실러스 서브틸리스(특허미생물기탁 KACC 92034P) 2종과 락토바실러스 에시도필러스(KCTC18722P),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가축이 사료에 대한 기호성을 증진, 증체량을 늘리고 설사를 예방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냄새 저감 효과는 덤이다.

축종과 관계없이 배합사료 톤당 2kg을 혼합해 급여하면 된다. 저렴한 가격도 건강진의 강점이다. 10kg, 20kg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건강진은 10kg당 2만7천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는 남원 인근 농가에 주로 보급되고 있으며, 농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경상도 지역 농가까지 서서히 보급망을 넓혀가고 있다. 추후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겠다는 것이 김병규 대표의 계획이다.

김병규 대표는 “모든 축종을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건강진을 농가에 접목해 본 결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반적으로 돈사에서 냄새 걱정이 가장 많은데 제품 사용 농장 바로 옆에서도 냄새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고 소개했다.

건강왕은 건강진에서 몇몇 성분을 보강한 제품이다.

건강왕은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4종과 락토바실러스 에시도필러스(KCTC18722P),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엔테로코커스 훼시엄(KCTC18723P), 효모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배합사료 톤당 2kg을 혼합해 급여한다.

‘건강진'과 ‘건강왕' 제품에는 돼지 살모넬라 감염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 2건이 등록된 기능성 유산균을 첨가하고 있다.(특허 제10호-2055909호, 특허 제10호-2055916호)

기호성 증진과 증체량 행상, 설사 예방, 면역력 향상 등의 효과와 함께 육질 등급 개선, 암모니아 발생 억제의 효과가 있다.

축산농장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는 폐사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감소시키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함과 동시에 각종 민원의 원인이 된다.

건강왕은 암모니아 발생 억제와 난분해성 성분의 빠른 분해를 유도하는 특이 미생물과 Amylase, Protease, Cellulase 등 다량의 유익 효소가 함유되어 있는 제품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4종의 바실러스 서브틸러스 등 7종의 유익 균주를 조합한 제품이다.

남해바이오 자체 실험 결과 건강왕 사용 2일 만에 농장의 암모니아 80%가 저감되기도 했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의뢰 결과 암모니아 95%, 트리메탈아민 75%, 황화수소 6.1%, 메틸머캅탄 32.5%의 저감 효과를 확인 했다. 

김병규 대표는 생균제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냄새로 걱정하는 농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건강진, 건강왕 제품을 사용하다 멈춘 농가들은 냄새 문제가 다시 발생해 우리 제품을 다시 찾곤 한다”며 “건강진과 건강왕으로 냄새도 해결하고 가축 생산성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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