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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전국적 건조특보…양계장 화재 주의보

건조한 날씨 지속되며 계사 화재 속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계사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양계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지난 8일 “서울에는 이달 1일 건조주의보에서 건조경보로 변경된 이후 8일간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2004년 실효습도로만 건조특보 기준을 변경한 이후 경보 기간이 가장 길게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건조특보는 오는 17일 전후 비가 오기 전까지 건조경보와 건조주의보 간 변경은 있겠다”면서도 “다음주 중반까지 건조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연이어 양계장에서 화재소식이 들려 오고 있다.
먼저 지난달 30일에는 경기도 연천군의 한 양계장에서, 지난 5일에는 경기도 김포시의 양계장, 이어 지난 6일에는 전북 남원의 양계장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일부 양계장의 계사에는 다행히 닭들이 들어있지 않았던 곳도 있어 불행 중 다행이었지만 시설물이 파손되고 사육 중이던 닭들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관련업계의 한 시설 전문가는 “최근 계사의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이 40%이상을 차지해 화재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전기 시설을 점검해야 한다”며 “특히 전기배선과 콘센트는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하고 전선, 전기기구 주변의 먼지나 거미줄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함은 물론 보온등이나 환풍기는 정부에서 인증한 전기기구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서울, 경기도(과천시, 성남시, 구리시, 남양주시, 오산시, 하남시, 광주시, 포천시), 강원도(원주시 등), 전라남도(순천시, 여수시 등), 충청북도(영동군, 진천군), 경상북도(구미시, 청도군, 고령군 등), 대구, 제주 등지에 건조경보가 내려진 상태며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농가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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