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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계란으로 이웃사랑 나누자”

코로나19 영향 각종행사 축소됐지만
어려움 극복 메시지 담아 나눔 확산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으며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기에 지난 12일 이웃사랑을 실천할 부활절을 맞았다.
부활절은 교회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축일(祝日)이다. 신자들은 이날 겉으로는 죽은 듯 보이지만 그 안에는 생명이 깃들어 있어 언젠가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날 계란을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관 맺고, 부활절을 축하하기 위해 서로 색칠한 계란을 주고 받았다. 이런 서양의 부활절이 이제는 대한민국 기독교인의 증가와 함께 해가 갈수록 계란가격을 움직이는 중요한 연간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는 이시기에 부활절 프리마켓을 연다. 또한 미국 백악관에서는 계란 줄다리기 대회를 열기도 하고 전세계적으로 부활절을 맞이하여 대규모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대규모 행사가 진행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연합회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5월 31일에 ‘2020 이스터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고 이달 말에는 부활절 관련 영화도 개봉 예정이다. 
여느해 같았으면 부활절은 계란수요가 증가되는 시기이지만 이번 부활절은 코로나19 여파로 부활절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고, 참석자도 줄어드는 등 부활절 분위기가 예년 같지 않았다.  
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가정에서 가족들과 계란에 그림그리기나 간단한 계란요리를 만들어 먹기를 권했다.
김양길 위원장은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계란을 나누며 불황을 겪고 있는 계란농가와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길 바란다”며 “계란의 최고급 단백질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면력역을 강화시켜주므로 계란을 나누며 이 시기를 빨리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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