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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기후변화로 꽃 개화시기 빨라진다

벌꿀 채밀기간 짧아…장비 철저한 점검 필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유독 따뜻한 겨울과 봄 기온이 평년을 크게 웃돌면서 봄꽃 개화시기가 과거보다는 일주일 이상 빨라짐에 따라, 올해 아까시나무 꽃도 일찍 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현상은 봄꽃의 전령사인 벚꽃 개화시기에서도 엿볼 수 있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남쪽 제주도에서 벚꽃이 개화한 지 단 3~4일 만에 서울에서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런 점을 비춰볼 때 아까시나무 꽃 개화시기도 그만큼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산림청이 지난 10년간 아까시나무의 꽃 개화기간을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부지역에서 시작된 꽃 개화가 북부지역까지 도달하는 시기 차이가 2007년 30일, 2014년 20일, 2017년에는 16일로 대폭 줄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평년 기온보다 높아 모든 꽃들이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최대 10일 이상 빨라지고 있어, 전국 양봉 농가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주문이다.
이와 관련 업계관계자는 “국내 벌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 벌꿀 채취 기간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이동양봉 농가들은 효율적인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사전에 미리 차량 점검은 물론 벌꿀 채밀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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