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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법조인, 6차 양봉산업화 기틀 마련 귀감

송인택 변호사, 고향 인근 양봉단지 조성 혼신
야산 1만5천평에 밀원수 식재…점진 확대 계획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6차 양봉산업화를 목표로 자연과 더불어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충북 영동에 양봉단지를 조성하는데 힘 쏟고 있는 법조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의 미래는 앞으로 양봉인의 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송인택 무영 대표변호사는 지난해 24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감하고 최근 변호사 사무실과 그동안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던 양봉단지 조성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송 무영 대표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31회)에 합격해 1995년 수원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청주지검장, 전주지검장, 울산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송 변호사는 지난 14일 고향 인근에 마련한 야산 10만평 중 1차로 1만5천 평에 벌목을 완료하고 이곳에 밀원수를 식재하는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번 양봉단지 조성에 필요한 밀원수 식재는 요즘 밀원수로 크게 주목받는 찰피나무를 비롯해 왕벚나무, 때죽나무, 헛개나무 등을 구역별로 나뉘어 이날 1천350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이외도 2차로 호두나무와 야생화를 비롯해 다양한 밀원수를 심고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봄부터 가을까지 연속적으로 양봉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갖춘다는 게 송 대표변호사의 계획이다. 또한 더 나아가 소비자가 다양한 양봉산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체험학습장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송 대표변호사는 “밀원단지 조성은 말로만 장려될 뿐 양봉가의 영세성, 밀원조성 시 침해받지 않을 권리보장, 밀원 조성의 선행절차인 벌목에 대한 지나친 규제와 정책 부족 등 복합적 이유로 밀원숲 조성 실적은 매우 저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후 “봄부터 가을까지 화분과 화밀이 공급되는 친환경 고정양봉이 가능하다는 실증모형을 성공시키는 것이 인생 2막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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