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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수급안정비’ 55억 긴급 투입되나

한돈자조금, 관리위·대의원회 서면결의 추진
육가공 비축·나눔 등 돈가안정 단기대책 활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한돈자조금 수급안정예비비 55억원 투입을 긴급히 추진하고 있다. 애당초 계획했던 30억원 보다 25억원이 더 늘어난 규모로 소비촉진 사업과 공급량 조절 등 장기간 생산비를 밑돌고 있는 돼지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적 전방위 단기대책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처럼 수급안정예비비 전용을 위해서는 관리위원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
한돈자조금은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정상적인 회의가 불가능한 현실을 감안, 관리위원회와 대의원회를 서면의결로 대체함으로써 적기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추진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수급안정예비비 전용이 확정되면 우선적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한돈나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9개도와 6개 광역시에 각각 2억원씩 모두 30억원을  배정, 한돈 현물로 소외계층에 공급토록 함으로써 양돈업계의 사회공헌을 통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잉여량 소진효과도 도모키로 했다.
2차 육가공업계의 한돈 뒷다리 구매 비축사업 지원에도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육가공품에 사용되는 수입 원료육을 국내산으로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돈 소비촉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유통채널 연계 할인에도 수급안정예비비가 쓰여질 예정이다. 한돈자조금은 4억원을 들여 대형유통점 및 온라인마켓 신배송시스템과 연계한 삼겹살데이 할인사업의 확대를 유도키로 했다.
농협과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한돈 할인 및 부산물 판매촉진행사도 확대 전개될 전망이다.
농협의 계통조직과 양돈농협 판매장을 통해 삼겹과 목심 등을 100그램당 900원에 판매하는 파격할인 행사가 그것으로 5억원의 예산이 배정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은 수출활성화를 위한 물류비지원 방안도 적극 모색, 일단 1억원의 수급안정예비비를 배정해 놓기로 했다.
한돈자조금 정상은 사무국장은 “이미 추진되고 있거나 예정인 사업은 그대로 진행된다. 수급안정예비비를 활용하는 사업과 병행함으로써 침체된 한돈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소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사업 선택과 집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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