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취재부] ‘코로나19’ 사태가 일년에 한번 회원들이 전부 모이는 정기총회 발목도 잡고 있다. 축산관련단체들은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정기총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26일 개최키로 했던 정기총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27일로 예정됐던 정기총회를 잠정 연기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내달 5일 예정됐던 관리위원회를 취소하고 서면결의로 대체키로 했다. 다만 내달 19일로 예정된 대의원 총회에 대해서는 지난 25일 현재까지 개최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27일 개최키로 예정돼 있던 정기총회를 서면결의로 대체했다.
■한국양봉협회(회장 황협주)는 지난 20일 긴급 임시이사회를 열고 내달 4일 개최 예정이던 정기총회 일정을 잠정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협회 근무자에 한해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격일제 형태로 당분간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정기총회를 취소하고, 서면결의로 대신했다.
■한국종돈생산자협회(회장 민동수)도 지난 25일 대전 유성서 개최키로 했던 정기총회를 잠정 연기했다.
■한국사료협회(회장 조충훈)는 지난 25일 개최키로 했던 ‘2020년도 제2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 차원에서 잠정 연기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 27일 개최 예정이던 2020년도 정기총회(회장 이취임식 포함)를 취소했다. 안건의결은 이사회를 거쳐 서면결의로 대체할 예정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20일 열린 2020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당초 27일 개최하려던 2020년도 정기총회를 취소하고, 서면으로 대체 진행키로 가결했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길연)는 ‘코로나19’ 우려에 따라 당초 지난 26일 협회 사무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자 이 마저도 전격 취소하고, 서면으로 대체키로 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26~27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열려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월로 연기했다. 3월 개최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축산정책포럼(회장 석희진·축산경제연구원장)도 지난 24일 개최키로 예정돼 있던 ‘1월 월례포럼’을 전격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