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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목장 규모·연령대 높을수록 후계자 보유율 높아

낙육협 낙농정책연 ‘2019 낙농경영실태조사’ 결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목장의 규모에 따라 후계자 육성 계획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가 최근 발표한 ‘2019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목장의 규모가 클수록 후계자 확보가 용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생산량과 후계자 유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500L와 500∼1천L의 소규모경영 농가들에게서 ‘후계자도 없고, 육성계획도 없다’는 비율이 각각 56.6%와 37.4%로 높게 나타난 것이다.
반면, 원유 생산량이 1천L 이상 규모의 목장에서는 ‘후계자가 있으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와 ‘아직 후계자는 없으나, 향후 육성계획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의 합이 모두 70%를 웃돌아 규모가 클수록 후계자 확보가 용이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도 후계자 보유율에서 차이가 드러났다. 
70대 이상 낙농가 중 66.7%, 60대에서 45.6%가 ‘후계자가 있다'고 응답해 목장주의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후계자 보유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40대와 50대에게서 ‘후계자는 없으나, 육성계획은 있다’고 각각 30.0%, 31.3%가 응답해 고연령 농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후계자도 없고 육성계획도 없다’고 응답한 비중이 경북(31.8%), 경남(31.8%)으로 집중돼 경상도의 경우 향후 후계자 부족에 따른 폐업가능성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후계자의 유무와 관련해 농가들은 후계자가 있다(32.9%), 아직은 없으나, 육성계획은 있다(24.8%), 후계자도 없고, 육성계획도 없다(26.6%)고 응답해 ‘후계자가 있다’고 응답한 농가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5.7%p 감소했다.
이에 낙농산업을 둘러싼 현안 중 낙농가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낙농부문에 대한 신규진입 또한 사실상 어려운 만큼 향후 낙농의 후계자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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