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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한국산 조제분유, 베트남 수출액 역대 최대

지난해 수출실적 1천420만불…4년만에 최고치 경신
유럽산 조제분유와 경쟁으로 대중국 수출실적은 감소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난해 한국산 조제분유의 베트남 수출실적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aT센터 농식품수출정보가 발표한 ‘12월 농림축산식품 동향 및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한국산 조제분유 수입액이 1천4백20만불로 전년대비 65.6%가 증가해 2015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내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분유의 수요는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온 가운데, 2018년 한-베트남 FTA체결에 따라 조제분유의 관세가 철폐되면서 국내 수출업체들의 유통채널 확보를 위한 노력과 국내 최대수출업체가 출시한 신제품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유럽산 조제분유와의 경쟁으로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수출실적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중국 한국산 조제분유의 수출실적은 11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28.8%가 하락한 800만불이었으며, 12월에는 25.9%가 줄어 6백40만불을 기록한 것.
이에 지난해 대중국 조제분유 수출실적은 7천3백8백만불이었으며, 이는 전체 조제분유 수출실적에도 영향을 끼쳐 3.3% 감소한 9천6백만불로 나타났다.
한편 향후 한국산 조제분유의 중국 시장 공략에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한국산 조제분유의 가장 큰 경쟁제품은 중국 대형 유제품 기업의 조제분유제품으로, 최근 중국 당국의 자국산 조제분유 경쟁력 강화 방침 이후 중국산 조제분유의 현지 판매가 증가하면서 신흥 성장 도시(2,3선 도시)에서 한국산 조제분유의 시장점유율을 위협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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