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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업 생산액 2029년 상위, 축산이 ‘싹쓸이’

매년 2.6%씩 증가 따라 돼지고기·한육우 1·2위 차지…주요 축종 10위 내 대거 포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경연, 농업전망서 밝혀

올 농업 생산액 변화 미미

재배업 줄고 축산업 증가

규모 맞춘 정책지원 강조


농촌경제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제23회 농업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농업전망대회를 통해 농업생산액을 분석한 결과 축산업의 위상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농경연에 따르면 2019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50조4천280억원으로 추정됐다. 재배업 생산액이 30조7천50억원, 축잠업이 19조7천230억원이었다.

2020년에는 큰 변화가 예상되지는 않았다.

올해 전망치는 농업생산액 총 50조4천380억원으로 재배업이 0.4% 감소한 30조5천720억원, 축잠업이 0.7% 증가한 19조8천660억원으로 전망됐다.

축산업과 양잠업을 합쳐 축잠업으로 분류되지만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2020년 생산액 19조8천660억원 중 한육우가 5조3천790억원, 돼지가 6조8천490억원, 육계 2조2천380억원, 계란 1조3천990억원, 오리 1조3천190억원으로 사실상 축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농경연은 “축산업 생산액이 갑자기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쇠고기 등급판정 보완 기준이 시행된 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야생 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의 ASF 확산에 따른 돼지 사육마릿수 감소가 수입 증가로 이어져 국제 육류가격이 상승할 경우 국내 수입되는 육류의 단가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하나의 변수로 꼽혔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축산업 생산액이 매년 2.6%씩 증가, 2029년에는 25조5천44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 트렌드 변화로 육류 소비가 늘 것이라는 분석인데, 돼지고기와 한육우의 경우 생산량이 늘어 머지않아 농업 생산액 1, 2위를 각각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0년 기준 농업생산액 총 1위는 전체의 17.7%(8조9천197억원)를 차지한 미곡이었으며, 돼지가 13.6%(6조8천495억원), 한육우가 10.7%(5조3천792억원)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2029년 전망치는 돼지가 14.1%(8조1천870억원), 한육우 13.3%(7조6천884억원), 미곡 12.6%(7조3천39억원)로 뒤바뀔 것으로 예측됐다.

돼지와 한육우를 비롯한 육계, 우유, 계란, 오리 등 주요 축종들도 농업생산액 상위 10개 품목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농촌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더욱 공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축산업계 내부에서는 산업 규모에 걸맞게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탈바꿈 하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미허가축사 적법화 등을 통해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산업의 규모가 점점 커지는 만큼 적극 지지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이번 농업전망을 통해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됐다.

농경연 김홍상 원장은 “농경연은 농업·농촌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중장기적인 정책 선도 기능을 강화해 전문가다운 통찰력과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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