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이 700만톤에 근접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한해 685만478톤의 양돈사료가 생산됐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양돈사료가 생산됐던 2018년의 655만4천252톤과 비교해 4.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10~11월)에는 월 평균 생산량(61만9천492톤)이 사상 처음으로 60만톤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생산된 양돈사료를 구간별로 살펴봐도 사실상 전 구간에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자돈사료의 경우 전년보다 3.5% 늘어난 174만8천450톤이 생산됐다. 저돈가의 여파에 따라 포유자돈구간(8만8천83톤)만 줄었을 뿐 이유돈구간은 166만367톤으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육성돈사료는 328만6천167톤으로 3.2%, 비육돈사료는 65만6천553톤으로 18.7%가 각각 증가했다. 번식돈사료 역시 임신모돈(69만2천385톤) 및 포유모돈(43만585톤) 구간을 중심으로 증가세 이어지면서 전년보다 2.9% 많은 115만9천308톤이 생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