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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국회는 농심 저버리지 말라”

가금단체, 20대국회 강력 비판 성명
‘축산법일부개정안’ 즉각 의결 촉구
국회 앞서 릴레이 1인시위도 전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회에 대한 가금업계의 불만이 마침내 폭발했다.
가금업계가 학수고대해온 ‘축산법개정안(대안)’이 국회에 장기간 계류중이기 때문이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와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등 3개 가금단체는 지난 10일 공동성명을 통해 20대 국회를 ‘역대 최악의 식물 국회’ 로 규정하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번 성명에서 “새해 들어서도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 20대 국회 법안처리율이 역대 최저인 3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면서 “국회가 정치적 논리와 쟁점에 빠져 당리당략만을 일삼다 보니 민생이라는 책임을 방치한 채 사리사욕을 채우는 모습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들 단체들은 “계류중인 법안 중에는 지난 한해 악몽과 같은 시기를 보낸 가금산업 종사자들이 한 목소리로 희망해온 ‘축산법개정안’도 포함돼 있지만 식물국회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직속의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못하다보니 가금산업계는 또다시 악몽이 재현될 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가금단체들은 따라서 국회가 수급불안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금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거듭 촉구하면서 “매일 국회를 열어 한 건이라도 더 처리하는 것이 국회의 역할과 소임을 다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법제사법위원회에 대해서는 조속한 개의를 통해 가금업계가 소망해온 축산법개정안을 조속히 논의·의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그러나 국회가 이러한 요구를 외면할 경우 오는 4월 15일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서 표로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
한편, 가금단체들은 지난 10일 토종닭협회를 시작으로 국회 의사당앞에서 ‘축산법개정안 즉각 상정’을 국회 법사위에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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