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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7년차…대전·세종·충남 대표주자 ‘토바우’

소비자 소통의 명품 브랜드로 새 역사 써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지역축협·지자체 공조 광역 특화 한우브랜드
안정적 생산체계 기반 유통 시스템까지 구축
체계적 사양관리·지속적 컨설팅 효과 ‘시너지’
소비시장 신뢰 탄탄…국내 넘어 해외개척까지


토바우가 국내 한우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대전·세종·충남 13개 지역축협과 충청남도 14개 지자체가 공동사업으로 육성하는 토바우는 안정적인 생산단계 구축에 이어 유통시스템까지 갖추고 명실상부한 명품한우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연간 8천여 두를 상장경매하는 토바우 도체등급 판정성적을 보면 2017~2018년 대비 2019년에는 1등급 출현율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힘은 참여 농가들의 체계적인 사양관리 노력과 더불어 과학적 사양관리 프로그램, 지속적인 컨설팅 효과들이 어우러진 결과다.
지난해 토바우 등급판정 실적은 △1등급이상 출현율 91.6% △배최장근(등심단면적) 너비 97.4㎝ △도체중 438.8kg으로 나타났다.
토바우는 올해로 창립 17년차를 맞았다. 13개 충남도내 축협들이 이사조합이다. 협의회 의장은 세종공주축협 이은승 축협장이며, 전문경영인인 김완겸 대표(본부장급)체제다. 토바우를 오래 이끌어온 정진곤 대표가 지난해 연말부로 직을 내려놨고 그 바통을 김 대표가 이어 받았다.
토바우는 국내를 넘어 수출을 추진, 지난해 3월부터 홍콩에 수출 길을 확보하고 매회 3~4톤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 유통시스템도 계속 확대하고 하고 있다. 회원축협 하나로 마트에 토바우 판매를 확대하고 2016년에는 세종시 장군면에 토바우안심한우마을을 오픈했다. 토바우는 소비자가 뽑는 브랜드경진대회에서 매번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2018년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10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2008년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매년 받고 있다. 더불어 2014년에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브랜드 경영체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토바우는 2004년 대전·충남·세종지역의 15개 시·군과 13개의 지역축협 1천300여 한우농가가 회원으로 가입해 출발했다. 그동안 꾸준히 소비자 니즈를 뒷받침할 유통혁신과 축산물 무인자동화판매기(IoT) 사업, 수출 선적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브랜드 출범 17년차인 올해 토바우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체계적인 브랜드 강화 플랜을 실천에 옮기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 중이다.
지난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도 전국 30개 경영체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경영체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아 관심을 끌었다.
젊은 컨설턴트들의 농가 밀착 현장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15명의 컨설턴트들이 매일 농가를 체크한다. 8만1천여두를 관리하는 토바우는 2008년 예산군 대술면에 토바우 TMF(완전혼합발효사료) 전용공장을 설립해 전용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은승(세종공주축협장) 협의회장은 “토바우는 지자체와 지역축협이 공동으로 육성하는 명실공히 특화된 광역한우브랜드”라며 “올해에도 그동안 구축한 생산기반에다 유통시스템을 확대해서 대한민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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