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경연, “로컬푸드, 사회적 경제조직 연계 필요”

제4차 생생현장토론회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로컬푸드의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 등과 연계하고 직매장 외의 다양한 가치를 부여,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구랍 27일 전남 나주 호남권 친환경 농산물물류센터에서 ‘로컬푸드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4차 KREI 생생현장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국승용 농경연 농업관측본부장은 ‘로컬푸드 정책방향과 나주 로컬푸드의 과제’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직매장 중심의 로컬푸드만 생각하지 말고 공동체 부엌, 커뮤니티 공간 활용 등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부여하며 범위를 넓혀가는 방향으로 로컬푸드가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의 직거래 중심의 로컬푸드에서 최근에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쪽으로 로컬푸드가 나아가고 있어 사회적 경제 및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과 연계해 확산시켜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도 로컬푸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 안대성 대표는 “로컬푸드 운영에는 시민의 동의와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한 정책 프로그램들을 지금부터 실행해 나가야 푸드플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남구학교급식지원센터 문명우 센터장은 “식재료를 생산, 선정하고 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 지자체가 아닌 지역사회의 거버넌스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산자와 지역사회의 견제와 동의, 단체장의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로컬푸드의 운영주체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
농경연 최병옥 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도매시장과 대형유통업체 성장의 한계와 규모화 유통에 대한 폐해가 직거래,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여러 지역에서 지역민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어 로컬푸드의 범위는 운영주체에 따라 그 범위가 얼마든지 넓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