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이슈

<2020 신년특집>주목받는 지자체 / 축산웅군 도약의 새 발판…영암군 축산과

지난해 신설…현장중심 실익지원책 역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4개팀 15명으로 독립팀 구성…축산업무 대폭 강화

송아지 출산장려금 지원…영암매력한우 유통망 확대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의 축산업 규모는 전남 관내 시·군 가운데 상위권인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수와 사육두수도 함께 증가하면서 축산 웅군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영암군의 축산업 연간 총생산액은 3천300억원으로 나주시, 무안군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암군의 축산농가수는 2018년도 말 1천783 농가로 지난 3년 동안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우 사육두수도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증가해 2018년 말 4만5천두에 이어 2019년 말에는 5만두에 육박해 머지않아 전남 시·군 가운데 한우사육두수 1위 등극이 예상된다. 

이처럼 축산규모가 매년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 축산업무 비중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영암군은 축산인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피부에 와 닿는 축산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1년 전인 2019년 초에 축산과를 신설했다. 기존 산림축산과에서 산림분야와 축산분야를 별도로 분리해 축산업을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축산과를 신설한 것이다.

축산과를 신설하기 전에는 축산팀, 가축방역팀 등 2개팀 9명의 직원으로 구성해 운영해왔으나 축산과를 신설하면서 축산정책팀, 축산육성팀, 동물방역팀, 축산위생팀 등 4개팀 15명으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2개팀과 직원 수 6명을 늘려 축산업에 대한 업무를 대폭 강화했다.

영암군은 지난해 축산업 기반 조성, 가축사육 기반 확충, 축산물 품질고급화, 조사료생산 기반구축, 가축방역, 축산환경개선, 축산물 안전관리 등 7개 분야에 175억2천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펼쳤다. 특히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영암군 관내 56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량암소(엘리트카우) 114두는 다산을 장려해 한우 개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송아지 분만 시 두당 3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각종 지원사업으로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는 영암군은 올해도 축산농가의 피부에 와 닿는 중점사업과 신규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사업으로 롯데슈퍼와의 유통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전국 29개 매장에 영암 매력한우를 입점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 추진,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과 고급육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냄새저감대책을 추진해 냄새로 인한 축산의 부정적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신규사업으로 영암한우 유통망 확대, 축산환경개선 지원, 가축전염병 예방 지원, 계란유통 안전성 강화를 위한 냉장차량 지원, 반려동물 공존문화 기반조성 등 8개 사업에 5억3천3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인터뷰>영암군 축산과  문길만  과장


퇴비 부숙도검사 시행 대응

양축현장 인프라 구축 총력 


“영암군 관내 축산농가 증가에 따른 축산업무증대와 가축전염병 방역체계의 구축이 필요하고, 축산인에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축산과를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영암군 축산과 초대 과장으로 부임해 1년 동안 영암군 축산과를 이끌어오고 있는 문길만 축산과장은 “증가하는 축산농가에 행정력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군수님의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축산과를 신설했다”며 “축산과 직원 모두가 본연의 업무를 다해 지역 축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과장은 “축산업이 발달한 시종면에서 3년 동안 면장으로 근무하면서 축산업에 대한 업무를 많이 접했기 때문에 축산과 업무는 처음이지만 생소하지 않다”며 “올해 계획한 중점사업을 적극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해 영암 축산업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 예정인 퇴비 부숙도검사와 관련 문 과장은 “퇴비 부숙도검사 시행에 대비해 퇴비 교반부터 반출까지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퇴비유통전문조직 2개 업체를 선정했고, 퇴비부숙도 판정 장비 지원 계획도 마련돼 있어 영암군은 퇴비 부숙도 검사에 충분한 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