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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농경연 “올해 돈가 평균 4천100원”

보수적 전망치 내놔…2천두 이하 규모는 적자 우려
수급조절협의회 “4천원대 밑돌 수도…근본대책 시급”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망하는 올 한해 돼지가격은 얼마나 될까.
농경연에 따르면 표본농가 조사 결과 저돈가 기조에 따른 사육의향 감소로 인해 올한해 돼지 평균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보다 적은 1천120만~1천130만두로 전망된다.
이에 돼지 도축마릿수도 지난해 보다 감소한 1천740만~1천760만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고기 수입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돼지사육마릿수 감소로 인해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이 10% 감소, 국제가격이 상승하며 국내 돼지고기 수입량이 작년보다 적은 33만~35만톤 수준에 머물 것이란 분석이다.
농경연은 이러한 수급상황을 고려, 올해 돼지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작년 보다 소폭 상승하지만 평년(4천395원) 보다는 7% 정도 낮은 수준인 4천100원 정도에 머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국내 양돈농가 평균생산비(3천710원, 2018년 통계청 기준)보다 높지만 사육농가의 약 70%를 차지하는 2천두 미만 사육농가 입장에서는 생산비 수준이거나 그 이하가격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했다.
향후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나 4천300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양돈업계의 전반적인 시각 보다는 다소 보수적으로 내다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농경연의 전망가격 마저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구랍 24일 열린 2019년도 마지막 양돈수급조절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재고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의 ASF여파로 국내 수입이 감소한다고 해도 큰 폭의 돼지가격 상승은 기대해선 안될 것이라는 전망에 전반적으로 입장을 같이했다.
평균 3천800~4천100원 수준에서 올 한해 돼지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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