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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섭취,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

우유 속 단백질·비타민D·칼슘 등 근육생성에 도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근감소증은 과도한 다이어트, 운동량 부족, 노화, 단백질 불균형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65세 이상 노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근감소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최근 개최한 ‘제5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연사로 나서 우유 속 영양성분이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그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영은 교수는 단백질, 비타민D, 칼슘, 공액리놀레산(CLA)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근육을 생성하고 활동성을 높여 근감소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이 영양소들의 섭취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경우 골격근, 근육세포 등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단백질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필수 아미노산이 필요한데, 특히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고 단백질 합성에 도움을 주는 루이신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다음 영양소로는 비타민 D를 추천했다. 비타민D의 경우 근육 조직과 근력을 유지하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 교수는 “근감소형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아직까지 비타민D의 섭취 권장량이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하루에 최소 800IU가 적당할 것으로 보이며, 칼슘의 경우 1천mg을 섭취하기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국민영양섭취조사를 기반으로 수분 섭취 조사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은 수분 섭취량이 낮으며, 총 열량과 단백질 섭취량이 적어 활동성 및 활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이영은 교수는 위 영양소들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우유와 유제품군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우유와 유제품이 포함된 식단이 각광 받고 있으며, 채식주의자에게도 영양 부족을 피하기 위해 우유와 유제품을 먹는 락토오보(Lacto-Ovo) 식단이 권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건강한 체중관리를 위해 평상시 간식으로 신선한 과일과 우유 등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며 연령에 따라 섭취 권장량이 조금씩 다르지만 어린이·청소년·성인들은 매일 우유를 2컵(1컵 200㎖ 기준) 정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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