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이시돌목장(대표 변효섭)이 ‘2019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선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7일 서울 더케이호텔 거문고C홀에서 ‘2019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에 대한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우수목장 선발은 학계, 정부, 낙농관련기관, 소비자 및 경종농업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에서 도운동본부(도지회)로부터 추천받은 지역 우수목장을 대상으로 엄정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최고의 깨끗한 목장에 해당되는 ▲대상(농식품부장관상)에 이시돌목장(대표 변효섭)을 비롯해,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람보목장(대표 김상수)·영환목장(대표 이민배)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용소목장(대표 유재근) ▲우수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고구려목장(대표 지성곤)·원주목장(대표 고상헌)·클목장(대표 황성태)·한별목장(대표 강현열)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재영목장(대표 홍창운)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특히, 이시돌목장은 목장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젖소들이 건강하고 깨끗해 사양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고, 퇴비사와 축사 바닥관리에 충실해 축분 냄새가 거의 없는 목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변효섭 대표는 “더 열심히 깨끗하게 목장을 운영하라는 의미에서 주는 상인 것 같다. 목장관리에 도움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며, 깨끗한 목장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들을 대신해 받았다는 생각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성경일 우수목장 선정위원장(강원대 교수)은 “이번 심사는 젖소들의 위생상태와 사육환경이 얼마나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느냐가 주안점이었다”며 “이러한 기준에 부합되는 목장이 사육규모가 크고 시설이 현대화 된 목장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현지심사를 통해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낙농의 긍정적 이미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