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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농장 탐방>경기 파주 ‘신백설목장’

305일 유량 1만5천㎏ 이상 고능력우 11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 나100%’ 원료로 월 2천260㎏ 납유
1만5천평서 조사료 연중 자급…생산비 절감


부모로부터 낙농을 대물림을 받고 근면과 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전업농가로 우뚝 올라선 낙농2세 부부가 있다.
화제의 낙농부부는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 214 신백설목장 강경수(44세)대표와 그의 처<정세란(42세)>다.
원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강경수 대표는 1977년 파주시 금촌에서 젖소 5두로 낙농을 시작한 부친<강문웅(77세)>과 모친<박성숙(71세)>으로부터 2002년 대물림을 받았다.
강경수 대표는 2006년 농협대학 낙농과를 1년 수료하면서 개량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신백설목장 젖소의 능력과 체형은 매년 향상되고 있다. 12월 현재 부지 2천500평 중 축사 1천500평에서 기르는 젖소는 경산우 75두와 육성우 65두 등 140두다. 착유우 60두가 생산하는 원유는 2천260kg. 체세포수 15만 내외의 원유는 ‘서울우유 나100%’ 원료로 낸다.
특히 12월 4일 발표된 농협젖소개량사업소 검정성적을 보면 ‘신백설 431호’의 경우 305일 보정 유량이 1만7천470kg, 성년형 환산 1만9천11kg에 달하는 초고능력우다. 이 밖에 ▲420호=1만6천344kg ▲353호=1만6천118kg ▲450호=1만6천107kg ▲386호=1만6천32kg ▲332호=1만5천678kg ▲376호=1만5천463kg ▲374호=1만5천356kg ▲363호=1만5천347kg ▲367호=1만5천285kg ▲417호=1만5천57kg 등 1만5천kg이상 고능력우가 무려 11두다. 
다만 평균 유단백량 3.35%, 평균 유지율 4.51%로 좋은 편이나 평균 공태일수(201일)와 분만간격(504일)은 다소 길고, 평균산차(2.3산)도 전국평균(2.4산) 보다 다소 짧은 것이 단점이다.
신백설목장은 사료작물포가 자가 2천평과 임대 1만3천평 등 1만5천평이 있는데 이곳에는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가장 많고 TDN(가소화양분총량)이 많은 옥수수를 재배하고 후작으로 수단그라스를 심어 사일리지를 만들어 젖소에게 연중 급여한다. 육성우는 톨페스큐와 수단그라스를 주로 비벼서 준다.
강경수 대표는 관내 젊은 낙농가 2명과 함께 뇌조리와 봉일천리 일대 볏짚을 곤포하는데 1인당 350kg용 래핑볏짚 300둥치씩 배당하여 원유생산비도 절감한다.
따라서 강대표는 ‘농협중앙회장상’을 비롯해 ‘경기도지사상’, ‘파주시장상’, ‘농업인상’등 굵직한 상훈만도 부지기수다.
그는 10년 전 결성한 낙농2세들의 모임인 ‘푸른 21낙농모임’총무를 비롯해 법원낙우회 감사, 파주연천축협 대의원, 법원읍축산계 운영위원 겸 감사 등을 맡아 지역 축산발전에도 한몫을 톡톡히 하는 낙농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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