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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美 낙농업계 경기침체에도 유제품 생산량 증가

전문가들 불황기 지나 회복기 진입 분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가공 업체의 파산과 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제품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DF KOREA 본부가 최근 발표한 세계낙농동향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9월 치즈 생산량은 49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8월 보다는 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버터 또한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1.2% 증가했으며, 분유 생산량도 크게 늘어 일반 탈지분유와 단백질 함량이 최소 34% 이상인 탈지분유 생산량은 각각 7.9%, 4.6% 늘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낙농산업이 최근 몇 년간의 불황기를 지나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제품 재고가 줄고, 유제품가격도 바닥권을 탈출하면서 원유가격 또한 조금씩 오르고 있다는 것.
하지만 미국 낙농업계는 우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산, 식물기반 제품과의 경쟁 등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최대 유가공회사인 딘 푸드사가 파산신청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낙농업계에 충격을 안겼으며, 미네소타주의 한 주식회사도 분유 및 치즈 공장 두 곳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유제품협회(IDFA) 미쉘 다이크 회장은 “낙농조합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가공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받으며, 소매업자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우유를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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