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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산물통’ 이용 경기 파주 마장목장 “가축 음용수 관리, 사료 못잖게 중요”

2년 전 도입 후 젖소들 생산성 호조…1개 추가 설치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온수까지…바로바로 채워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 762-17 마장목장 이재용 낙농2세(35세)는 “농업법인 율산으로부터 2017년 9월 4m×0.4m 물통 1개를 설치했는데 청소를 하지 않아도 물통이 항상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젖소에 공급하는데 용이하여 지난 1월 1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최근에는 율산에서 히터까지 장착하여 21℃를 기본으로 유지시켜 지하수 온도 16℃보다 5℃ 높다보니 겨울철에도 젖소들의 음수량은 높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용 낙농2세는 “젖소에게 있어 신선한 물 공급은 사료선택 못잖게 중요하다”면서 “율산에서 생산하여 판매하는 물통은 젖소가 마신 물의 량만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바로바로 채워져 마시게 함으로써 젖소의 바디컨디션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법인 율산 김호용 대표는 “원유를 생산하는 젖소에게 신선한 물을 보다 많이 먹도록 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개발한 율산물통은 낙농가와 젖소 모두에게 행복을 전달하여 농가 주문량은 점점 증가추세”라고 덧붙였다.
김호용 대표는 이어 “사료를 먹고 에너지로 바꿔 쓰는 젖소들은 봄과 가을 보다 겨울철에는 체온유지를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며“율산물통은 겨울에 얼지 않을 뿐만 아니라 히터를 장착할 경우 21℃는 기본으로 맞춰준다. 일부 농가는 30∼40℃까지 올려 젖소에게 급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문은 앞으로 연구대상”이라고 전했다.
1979년 젖소 2마리로 시작한 마장목장(대표 이건섭)은 해태유업(동원 F&B 전신)과 빙그레유업으로 원유를 내다가 1988년 서울우유조합(조합원번호 10714)으로 변경했다. 12월 현재 사육중인 젖소는 경산우 77두와 육성우 43두 등 120두다. 이 중 착유우 66두가 1일 생산하는 원유 2톤400kg(쿼터 2톤237kg)은 ‘서울우유 나100%’ 원료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파주 조리농협에서 7년간 근무했던 이재용 낙농2세는 “부친과 모친(이형주·61세)이 그동안 일궈온 목장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가업을 잇기로 하고 매일 3시에 일어나 오전 4시 착유를 하면서 목장 일을 하다보면 하루해가 언제 가는 줄 모른다”며 환하게 웃었다.
마장목장 부지 1만5천평이다. 이 가운데 축사와 운동장을 제외한 논 5천평, 밭 4천평 등 9천평과 임대한 밭 5천평에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재배한다. 후작도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심는데 중생종을 선택해 매년 4월초 파종하여 7월 중순 수확하고, 곧바로 옥수수종자를 파종하면 수확량은 전작에 비해 낮지만 사일리지를 담는데 좋다고 이건섭·이재용 부자는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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