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개최한 전국 축산컨설팅 우수사례 평가대회에서 익산군산축협 안균범 계장이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만점 한우농가 만들기’로 대상을 수상했다.농협경제지주 축산컨설팅부(부장 유기엽)는 지난 5일 농협안성팜랜드 홍보관에서 본선대회에 진출한 축협(8개소), 농협사료(3개 지사)의 11명의 축산컨설턴트를 비롯해 농협지역본부, 본선진출 축협 컨설팅책임자, 농협사료 컨설턴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축산컨설팅 우수사례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본선무대에 오른 11명의 컨설턴트(한우 6, 낙농 2, 양돈 1, 양계 1, 기타 1)들은 총 30건의 사례가 참여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됐다.
본선무대에서 컨설턴트들은 직접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7명이 선정됐다.
대상(1)을 받은 안균범 계장(익산군산축협/한우)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만점 한우농가 만들기’를 발표했다. 최우수상(1)은 이한호 과장(서울경기양돈축협/양돈)이 ‘이동식 체중계 & 핸디팜을 활용한 출하관리로 농가소득 증대’를 발표해 수상했다. 우수상(2)은 표효열 팀장(당진낙농축협/낙농)이 ‘육성우 전문목장 운영으로 경제수명 연장 및 소득증대’로, 권형주 계장(농협사료 원주공장/양계)의 ‘기별사양 프로그램으로 생산비 절감’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7)은 박성범 계장(횡성축협/한우)의 ‘암소비육 사양관리 프로그램 적용’, 김은석 과장(괴산증평축협/한우)의 ‘조기 임신진단 프로그램 활용으로 번식간격 단축’, 임성호 계장(함평축협/한우)의 ‘질병 컨설팅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 전덕환 차장(장성축협/한우)의 ‘번식우 발굽삭제로 생산성 제고’, 박지현 부장(농협사료 경북지사/한우)의 ‘배합사료/TMR 비교사양시험을 통한 경영분석으로 농가소득 증대’, 홍사운 과장(농협사료 경기지사/낙농)의 ‘서울우유 전용사료 원재료를 농협사료로 전환, 생산비 개선’, 김성욱 계장(밀양축협/가타)의 ‘카카오맵을 활용한 농가관리시스템 구축’이 각각 뽑혔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에는 농협회장 표창과 상금 100만원, 무이자자금 5억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에는 농협회장 표창과 상금 70만원과 무이자자금 4억원이, 우수상에는 농협 축산경제대표 표창과 상금 50만원, 무이자자금 3억원이, 장려상에는 상금 30만원이 주어졌다. 수상자들의 축협에 대한 무이자자금 지원은 2020년 축산컨설팅 육성자금에 반영된다.
이날 대상을 받은 안균범 계장은 2011년 이해 한우 선형심사 후 농장주와 함께 우량우를 선발하고 도태우를 구분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초음파 육질진단을 통한 개량평가와 사양관리, 유전체 분석을 통한 암소의 유전력 분석으로 농장의 우수한 암소 선발 등의 컨설팅을 진행해 거세우 출하 시 1등급이상 출현율 100%, 두당 평균 수취가격이 전국 평균에 비교해 100만원 이상 더 나오는 성과를 이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