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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꿀 소비둔화·적체 해소 해법은

양봉협회 이사회서 재고 누적 심화 따른 다각방안 제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경기불황 여파와 함께 소비심리 둔화로 천연꿀 재고량이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서 소비촉진을 위한 양봉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올해 천연벌꿀 재고량이 적정수준 아래로 소진되지 못할 경우 오는 2020년도에 생산되는 천연꿀 수매에도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하여 양봉업계에서는 다양한 해법들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진행된 한국양봉협회 제5차 이사회에서 천연꿀 소비절벽에 따른 대응 방안들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한 참석자는 “현행 사양꿀의 탄소동위원소비 기준치(-12C~13C)를 탄소동위원소비-18C로 기준치를 높이면, 그동안 적체되어 있는 천연꿀 소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아울러 “이렇게 탄소동위원소비를 높였을 경우 천연꿀과 사양꿀을 1:1비율로 섞어야 가능하다. 따라서 이를 소비하는 소비자들도 기존 사양꿀보다 좀 더 좋은 꿀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업계 한 관계자는“천연꿀 소비촉진에 당장 일부분은 기여할 수 있으나 매우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천연꿀 이미지를 더욱 손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또 다른 해법으로 한 양봉농가는 “양봉농가에서 무밀기에 생산되는 사양꿀 생산량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사양벌꿀 생산 쿼터제’ 도입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천연꿀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농가가 생산한 천연꿀에 대해 ‘품질인증검사’를 통과한 벌꿀만 유통되는 제도적 보안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장기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천연꿀을 소비할 수 있는 학교급식 및 어린이집, 군납 등 소비대상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0월 말일 기준, 한국양봉농협의 천연꿀 재고량은 9천500드럼(약 2천800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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